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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폭설 피해복구비 10억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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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폭설 피해복구비 10억원 추가 투입

광명시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복구비 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사진=광명시이미지 확대보기
광명시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복구비 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사진=광명시
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복구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의 지원은 지난 17일 열린 경기도지사 주재 민생안정 대책회의에서 박승원 시장의 적극적인 건의로 이뤄졌다.
이날 박 시장은 “작은 시군은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정 기준에 미달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이 어렵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27일과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신청했으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이 되는 금액에 미달해 선정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9개 시군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90억원을 내년 1월 중 내주기로 했다.

박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한편, 광명시는 경기도 지원과 별개로 지난 12일 예비비 10억원과 응급복구비 3억5천만 원 등 총 13억5000만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 바 있다. 시는 응급복구비로 신속한 복구에 돌입했으며, 국비 교부 전에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12월 말 선지급할 예정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