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강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제9대 평택시 후반기 의회 세 가지 가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연말까지도 열여덟 명의 의원님이 올해 예산을 세우기 위해 안건을 검토하고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 나갔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폭설 피해복구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의회 최초로 예산을 증액하여 민생 경제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민 여러분이 안정적인 일상과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현안부터 하나하나 차례로 풀어나가겠다”
△ 자치분권 시대, 선진 의정활동 약속
“시의회 의원들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해에도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가치를 실현하겠다. 세계 반도체의 수도, 경기 남부권 교통의 요지, 경기도 내 혼인율 1위, 빛나는 체육인의 성과 등 경제, 복지, 일자리,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어제보다는 나은 내일을 위해 달리겠다”
그러면서 “평택시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생활 인프라 부족 등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난개발, 환경오염, 도시 양극화 등 빠른 성장에 수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과 소통으로 화합하는 열린 의회 만들 터
“시민 여러분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겠다.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갈등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배려와 상생의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노력한다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 의회가 운영될 수 있는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에게 있다. 시의회가 앞으로도 부여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의장은 “‘꿈을 적으면 목표가 되고 그 목표를 나누면 계획이 되며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이 실현된다’라고 한다. 계획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도달하는 길을 마련해준다. 올해는 64만 평택시민이 모두가 계획하신 일이 이루어져서 꿈이 실현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