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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기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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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기부 장관상 수상

임팩트투자 및 벤처생태계 기여 공로 인정

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왼쪽)가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왼쪽)가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는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기부금)을 기반으로 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ESG/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국내 임팩트투자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글로벌 분야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98억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한국사회투자는 벤처투자 혹한기라 불리는 상황에서도 2024년 18개 스타트업에 총 29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 24개 기업에 29억원, 2023년 15개 기업에 27억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ESG 스타트업 중심의 투자 기조를 이어왔다. 투자 기업 수 역시 지난해 18개 기업이 추가됨으로써 포트폴리오사는 누적 70곳에 달하게 됐다.

한국사회투자는 일반적인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와는 다르게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기부금)으로 조성한 기부 재원을 바탕으로 임팩트투자를 하고 있다. 기부를 통한 임팩트투자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촉매자본’과 ‘인내자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선도 투자로 이러한 자본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분야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걸리는 시간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의 주목을 잘 받지 못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이 분야에 대한 직접투자로 초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스케일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사회투자는 다수의 대기업, 공기업과 함께 벤처투자 생태계와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사업도 수행해왔다.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컨설팅 및 멘토링(재무, 마케팅, 인사, IR 등), 대기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업을 창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임팩트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IMP 진단과 ESG Plus 평가,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개최 등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또한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스타트업이 다양한 정부 정책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다수의 민간 액셀러레이팅 등과 연계하여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사회투자가 지난해 진행한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는 LG전자, LG화학, 더좋은세상(사)피피엘과 함께한 ‘LG소셜캠퍼스 리딩 그린 액셀러레이팅 사업’,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한 ‘코이카 CTS Seed 0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한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애그리퓨처’ 등이 있다. 이밖에도 그간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보증기금, 현대오토에버, IBK기업은행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다수 수행해왔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사회투자가 국내 임팩트투자 및 벤처투자 생태계 발전과 함께 걸어온 길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 뜻깊다”면서 “2025년에도 한사투만이 할 수 있는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임팩트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