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6일 '안성~구리 고속도로' 구간을 비롯해 고속도로 내에 있는 고삼호수휴게소와 고삼교를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고속도로 전 구간에 배수성 포장과 음파센서 기술을 적용해 도로 미끄럼을 줄이며 주행의 안전성을 강화했고,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 구간(31.1km)은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km/h를 도입해 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안성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순기능으로 분야별 개발사업의 투자향상과 부동산 상승효과도 기대되는 한편, 안성을 지나는 경부와 중부,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주요 3개 고속도로와의 시너지가 확대돼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의 배후 교통망과 활발한 물류 이동 등 사통팔달 요충지로 입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의 원활한 교통으로 안성의 대표 관광지인 호수와 안성팜랜드, 금북정맥생태문화탐방로 및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안성맞춤랜드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고삼IC와 연결된 고삼호수의 경우, 고삼호수 휴게소에서 고삼호수 둘레길로 직접 내려갈 수 있는 보행로 공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토대로 시는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절감, 대기오염 감소 등 연간 사회적 편익이 1752억 원에 달하며, 1만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안성의 교통과 인구, 산업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역할을 강화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성이 가져올 직간접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정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