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0일 대전사옥에서 ‘2025년 설 특별수송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차량∙여객 등 각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은 설 특별수송기간인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이례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오는 22일까지 모든 철도차량에 대한 중점 정비를 진행한다. KTX 등 고속차량은 정비 강화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이 팬터그래프, 차축베어링 등 주요 핵심장치에 대한 특별 안전진단을 진행한다.
또한 입석 등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고객동선 분리, 안내인력 증원 등으로 혼잡도 관리를 강화한다. 주요 역과 열차 내 위생설비 등은 특별 점검 및 청소를 시행한다.
특히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의 신규 노선은 지속적으로 순회 점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고객안전 확보에 철저히 대비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긴 설 명절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