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등과 '스타게이트' 설립 이어 AI 로봇 개발 위한 5억 달러 펀딩 주도
손정의(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킬드 AI(Skild AI)'의 5억 달러(약 7245억 원) 펀딩을 주도한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 스타트업은 1년 전에 기업 가치를 15억 달러로 평가 받았으나 이제 40억 달러로 올랐다.손 회장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 등이 지난해 7월 스킬드AI에 투자했다. 지난 2023년에 설립된 스킬드AI는 그 당시에 3억 달러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그 당시에 소프트뱅크, 베이조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베이조스엑스페디션스,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코튜 등이 공동으로 펀딩에 나섰다. 스킬드AI 주요 투자자는 펠리시스벤처스, 세쿼이아, 멘로벤처스, 제너럴카탈리스트, 아마존,카네기멜론대 등이다.
이 회사의 본사는 미국 피츠버그에 있으며 AI 로봇공학 기술 기업이다. 스킬드AI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 회사는 카네기멜론대 교수들과 메타 플랫폼스 엔지니어 출신 디팍 파탁, 압히나브 굽타 등이 설립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스킬드AI 펀딩을 주도하는 것은 AI 분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