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예산 삭감, 주민 밀착형 복지 예산 늘릴 것"
신안산선역 주변 교통량 증가 등 환경개선 정책 고심
구의원들 의정활동 위해 맞춤형 교육 등 전방위 지원
신안산선역 주변 교통량 증가 등 환경개선 정책 고심
구의원들 의정활동 위해 맞춤형 교육 등 전방위 지원

아래는 이인식 의장과 일문일답
- 의장님께서는 취임 이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셨는데, 어떤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신지?
·먼저,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의견을 경청한다. 심도 있는 논의와 해결이 필요한 경우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 및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그 예로‘금천구 교육복지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와 ‘금천구 씻을 권리 보장을 위한 공공목욕탕 추진 토론회’를 개최했고, 특히‘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 마을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지역주민협의체 ▲마을버스 운수업체 대표자(관계자) ▲교통전문가 등과의 간담회를 각각 진행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해 의회 소식을 신속히 전함으로써, 주민들의 알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금천구의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과 의정 운영 방향은 무엇인지?
소통, 경청, 공감을 통한 금천의 발전과 구민의 신뢰와 사랑으로 행복을 이뤄내는 데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의원 연구단체 지원이나 의원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해 의원 역량 강화 및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금천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 뿐 아니라 협치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 소통하고 있다.
- 높은 인건비·고물가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은?
·2025년 예산 심의 시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 주민 밀착형 복지 예산을 늘려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되는 정책 실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G밸리상품권(지역화폐)의 페이백 시행을 추진 중이고, 이달 4일부터는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인‘금천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해 주민들의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의회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조례들을 제·개정하고 있다.
- 금천구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과 신안산선 개통 이후 금천구의 교통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데, 추가적으로 교통망 개선을 위한 방안은?
·G밸리 교통축을 개선하고자 디지털3단지와 두산로 간 지하차도 건설, 2026년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G밸리 배후지역인 공군부대 부지와 G밸리를 연계한 첨단산업 메카, 직장‧주거‧핫플레이스 콤팩트 시티로 계획하고 있다. 완공이 되면 교통망이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신안산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향상, 기존 교통수단의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안산선역 주변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 등 우려되는 측면이 있는데 구의회에서는 신안산선 문제를 포함한 금천구 전반의 대중교통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코자 지난해 11월‘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심하고 있다.
- 앞으로 금천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정치적 행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금천구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금천구민 여러분께 의장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 의회가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개원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0년 동안 금천구는 끊임없이 발전해 왔고, 구민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금천구의회 또한 열심히 달려왔다. 지금의 금천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구민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다. 앞으로도 금천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금천구 곳곳을 다니며 구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금천구의 주민이라면 ▲직장·주거·근접 환경 조성 ▲보건서비스 향상, 탄탄한 교육환경 구축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복지 강화 ▲풍부한 녹지와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모든 일상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