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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상승폭 반납...2570선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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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상승폭 반납...2570선 약보합 마감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5%(1.18포인트) 내린 257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 넘게 오르며 2600선을 넘기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3387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홀로 368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0.36% ), SK하이닉스 ( 0.40% ), LG에너지솔루션 ( -2.3% ), 삼성바이오로직스 ( -2.41% ), 현대차 ( 1.41% ), 기아 ( 1.31% ), 셀트리온 ( -1.23% ), 삼성전자우 ( -0.44% ), NAVER ( 0.93%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6.32% )

코스닥도 0.92%(6.69포인트) 내린 72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0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7억원, 124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3.88% ), 에코프로비엠 ( -3.18% ), HLB ( -5.48% ), 에코프로 ( -2.71% ), 레인보우로보틱스 ( -2.69% ), 삼천당제약 ( -2.59% ), 휴젤 ( -1.2% ), 코오롱티슈진 ( 6.41% ), 클래시스 ( 2.04% ), 리가켐바이오 ( -0.39% )

증권가는 공매도 재개 시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될 것이라 전망한다. 이달 말 공매도 재개가 예정된 것도 증시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재개를 통한 외국인 유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치적 리스크도 해소된다면 원화 강세 압력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공매도에 대한 대안으로 개별 주식 선물, 옵션을 통한 헷지 전략을 구사하는데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선물 종목 수가 현저히 적어 헷지 거래가 제한됐다"며 "공매도 재개에 따른 거래 활성화가 코스닥에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분기 2750까지 기대된다"며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될 전망이고 정치 리스크 해소 시 원화 강세 압력 확대와 함께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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