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와 연대 한반도 평화 지지 확장 계획 발표

이날 행사는 국내외 법률·학계 등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 출범식 △통일헌법 초안 발표 △DPCW 실현 성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170곳 시민단체와 손을 잡고 ‘동행 캠페인’을 확대해 시민 사회 차원의 전국 캠페인을 열어 한반도 통일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우리나라는 한민족끼리도 왕래를 못하고 있다. 남북이 자연스레 왕래한다면 통일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종교도 어떠한 권력도 다 초월하고 오로지 지구촌 평화를 위해 모두가 손을 잡아야 한다”며 "국제 사회와 연대하여 한반도 평화 지지를 확장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는 △자유 왕래 실현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국내외 평화 네트워크 구축 △청년·여성 네트워크 활성화 통한 미래 세대 인식 개선 △DPCW 기반 국제 사회의 한반도 평화 지지 확장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희 동행 캠페인 추진본부장은 “독일은 통일 35주년을 맞이해 단결과 화합을 위해 국가와 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반면, 우리는 분단 70여 년이 지속되면서 정치적 이념 대립만 격화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다”며 “통일은 민족의 생존과 세계의 평화에 중요한 시대적 과업”이라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HWPL은 지난 2016년 정부·국제기구 및 시민 사회의 참여를 통한 평화 구축의 내용을 담은 DPCW 10조 38항을 공표해 UN 총회 결의안 상정 목표로 평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