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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켐, 감사보고서 제출..."사상 최대 실적과 IPO효과에 자기자본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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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켐, 감사보고서 제출..."사상 최대 실적과 IPO효과에 자기자본 두배 '껑충'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한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상조 (주)한켐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한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상조 (주)한켐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첨단소재 합성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한켐이 지난 2024년도에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이며, 자산총액과 자기자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켐은 지난19일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들 수 있다.

지난해 성공적인 증시 데뷔와 실적 호전으로 자기자본이 2023년 207억원에서 2024년 551억원으로 2.7배 증가했으며, 자산규모도 309억원에서 63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부채 총계는 2023년 102억원에서 한해동안 24억원 줄어든 78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더욱 확고하게 다졌다.

지난 1년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대폭 확대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부분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매출은 2023년말 대비 36% 가까이 증가해 2024년도에 3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0.2% 증가하며 65억원을 나타냈다.

감사인 서우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일(2025년 3월 19일) 현재 한켐의 재무제표는 회사의 2024년 12월 31일 현재의 재무상태와 동일로 종료되는 보고기간의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조 한켐 대표는 "올해, 설비 증설과 함께 신제품 개발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켐은 지난 1999년 10월에 설립되었으며 국내 유기화합물 신소재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화합물 소재를 연구, 개발 및 생산하며 고객의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RO 및 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증권시장에 신규 입성했다.

현재 한켐의 시가총액은 728억원이다. 주당 순이익은 2023년 674원에서 2024년 856원으로 27% 가까이 증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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