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SK그룹에서 재직한 인사 전문가…SKHU와 직무 자격증 과정 적극활용 당부

SK하이닉스는 이 부사장과 진행한 인터뷰를 31일 SK하이닉스 뉴스룸을 통해 공개하고 인재육성 전략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부터 구성원들의 성장과 인적자원개발(HRD)을 담당하는 ‘SKMS&Growth’ 조직을 맡게 됐다. 그는 신임임원으로서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성장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며 H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27년간 SK그룹에서 인재 육성과 ‘SK 매니지먼트 시스템(SKMS)’ 확산 업무를 수행해 온 인사 전문가다. 그는 2022년 SK하이닉스에 합류한 후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보여준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성장 의지와 욕구’는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부사장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SK하이닉스 유니버시티(SKHU)’와 SKHU의 과정 중 하나인 ‘직무 자격증 과정(Certification Course)’을 추천했다.
직무 자격증 과정은 각 분야의 직무 레벨에 맞춘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 부사장은 “단계별로 학습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해당 직무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당부했다.
그는 올해 △유연하고 강한 원 팀 빌드업을 위한 SKMS 내재화(전사 Can Meeting 활성화, 팀 단위 SKMS 실천 워크샵 추진) △선제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혁신 지원 △더욱 향상된 수준의 SKHU 5.0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위한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SKMS&Growth는 구성원들에게 변화와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s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