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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빛레이저, 삼성·현대차 휴머노이드 개발에 장비 공급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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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빛레이저, 삼성·현대차 휴머노이드 개발에 장비 공급 '급등'

한빛레이저 CI. 사진=한빛레이저이미지 확대보기
한빛레이저 CI. 사진=한빛레이저
한빛레이저가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다용도 로봇 및 휴머노이드에 들어갈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09분 기준 한빛레이저는 전일 대비 20.07% 상승한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빛레이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빛레이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와 삼성SDI는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삼성SDI가 개발하는 고용량 배터리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로봇에 적용해 충전 및 방전 성능, 사용 시간, 수명 평가 등을 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에 공급할 배터리도 공동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모델 ‘아틀라스’의 배터리 용량은 3700Wh다. 단순히 걷는 정도면 4시간 이상 구동할 수 있지만 AI를 돌려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나 무거운 짐을 드는 작업에 투입하면 1시간도 못 가 멈춘다. 고성능 배터리가 필요한 이유다.

한빛레이저는 레이저 가공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는 회사로 삼성SDI와 현대차·기아에 레이저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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