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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교육관련주 벡트, 교육부 지방대 육성 프로젝트 본격 시행에 '강세'..."교육 기자재 공급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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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교육관련주 벡트, 교육부 지방대 육성 프로젝트 본격 시행에 '강세'..."교육 기자재 공급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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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약 2조원 규모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증시에서 교육관련주 벡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벡트는 전일 대비 13.97% 상승한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430억원이다.

정부가 '지방대 살리기' 목표로 추진중인 글로벌대학 프로젝트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연계사업이 본격 시행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프로젝트는 기존 교육부에서 배정하던 대학별 지원금을 광역지자체에 배분해 자치단체와 대학이 지역 맞춤형 혁신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육부는 2025년 라이즈 예산으로 전년 대비 8천억 원이 증액된 2조 원을 편성했으며, 교육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공한 ‘2025년 라이즈 정부 예산안 개요’를 보면, 순증 예산은 약 2천억 원이다. 552억 원은 ‘의대 교육 혁신’에 쓰인다. 212억 원은 ‘지역협력기반 늘봄 지원’ 예산으로 초등 몫이다. 교육부가 밝힌 순증 2천억 원에는 의대와 늘봄 예산이 포함돼 있다.

앞서 지난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정책은 라이즈와 함께 글로컬대학30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으로 지난해에 10개, 올해 10개가 선정됐다. 하지만 누적된 교육비 격차로 글로컬대학 지원을 받아도 지방대의 교육비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컬대학은 현 정부가 지방대 살리기를 목표로 2023년부터 3년간 30개 대학·연합체를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처럼 교육부의 지방대 살리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연협력활성화 사업에 교육 기자재 공급사로 선정된 벡트가 조명받고 있다.

벡트는 지난 달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연협력활성화 사업을 수주하며 가톨릭대학 및 한밭대에 교육 기자재를 공급했다.

특히 벡트의 빔프로젝터,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 여러 디지털 교육 기자재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정부간거래(B2G)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특히 전자칠판은 지난 1월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벡트는 지난 2006년 03월 30일 설립되었으며 2024년 12월 16일부터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매매가 개시되었다.

벡트는 프로젝터와 평판형 TV,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LED전광판 등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활용해 미디어와 스마트러닝 등 다양한 목적의 영상 기획과 설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One Stop Total Visual Solution Company)이다.

벡트 주가 그래프.  자료=네이버페이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벡트 주가 그래프. 자료=네이버페이증권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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