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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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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 본격화

국토교통부 추진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


민테크 사옥 전경. 사진=민테크이미지 확대보기
민테크 사옥 전경. 사진=민테크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인 민테크가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 후 전(全) 과정에서 요구되는 안전 검사 관련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테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 점검 기술과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관리 기술개발' 과제의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민테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은 3년 8개월간 총 36억원이다.
사용 후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분리되어 사용이 종료된 배터리를 말한다.

정부는 이 과제를 통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안전 점검과 순환 체계의 안전관리를 실증하고 관련 법 제도의 제정과 전기차 배터리의 탈거 전 성능검사 의무화 등을 2027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정부가 계획한 3단계 안전 점검의 실현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단계별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의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 부분을 민테크가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홍영진 대표는 "배터리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 후 성능 및 안전성 평가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