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우 TSMC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올해 연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3%에서 0%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마크 CEO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성장했지만, 태블릿은 14%, PC는 6%, 가전은 6%, IC 설계 산업은 5%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CEO는 또 스마트폰 산업이 향후 2~3년간 TSMC 실적의 원동력될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TSMC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2 % 줄어든 753억 1700만대만달러(약 2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 증가한 2125억5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제품 분야 별로 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통신 관련이 1%, PC 관련이 15%, 가전 관련이 3%, 공업용 범용 IC가 11% 각각 증가했다.
제조 공정 별로는 첨단 16/20 나노 미터 공정이 전체의 21%, 28 나노 공정이 27%를 각각 차지했다.
TSMC는 또 4분기 매출액을 2010억~2040억대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