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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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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경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전 세계 54개국 138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말하기 대회’ 예선을 실시한다.

예선은 각 세종학당 자체적으로 실시되며 학당별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예선 통과자들에 대한 심사를 한다. 이 가운데 20명 정도가 선발돼 국내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예선 주제는 ‘한국의 보물’ 또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세종학당 수강생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한국어로 말할 수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결선은 오는 9~10월 중 한국에서 열리는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연수’와 연계되어 개최된다. 재단은 결선 진출자를 포함해 학당별 예선 통과자 전원에게 연수 참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재단은 초급과 중급 부문 각 4명씩 총 8명 내외를 선발해 결선 직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 내용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누리꾼상 등 부문별 각 1명이다. 누리꾼상은 8월 한 달간 내외국인 대상 누리망(online) 인기투표를 통해 사전 선발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동기 고취, 말하기 능력 향상을 통한 우수 인재 배출 등을 목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재경 기자 bubmu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