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렉스 라이브(Forex Live)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0.18% 상승한 6.4954 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의 기준환율 상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내린다는 의미다.
환율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달러 가치가 요동치면서 장중 6.5140 달러까지 올랐다 30분 만에 다시 6.5060 위안대로 떨어졌다.
이날 만기 유동성은 7일물 2600억위안이며 7거래일째 1000억위안 넘는 대규모 단기 자금 지원이다.
앞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0.25%∼0.50%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견고하지만, 경제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회는 물가지표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진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