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에서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맘때 바람만 불어도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고 조언했다.
올 가을,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풍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특급 비결은 무엇일까?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의 효능에 대해 한국식영양연구소 임현정 실장은 “ 오미자에는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비타민 B군을 비롯하여 칼슘이나 칼륨 등의 무기질 그리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뿐 아니라 각종 면역 질환에 효과적인데요. 기침이나 천식, 가래 등의 증상에도 효과가 좋아 예로부터 약으로 많이 쓰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현정 실장은 특히 오미자가 중풍에 좋은 이유에 대해 “오미자에는 일종의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 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혈액 내 활성산소와 노폐물을 제거해서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요. 각종 유해물질이 신경 기능을 억제하는 것을 막아주고 뇌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중풍 완화에 좋은 가을 반찬, 오미자청 담그는 법 (만들기, 만드는 법, 레시피)
1. 열소독한 유리병에 오미자 1KG+설탕 1KG+사과 1/2개 켜켜이 쌓아준다.
2. 이때 오미자청에 사과를 넣을 때는 독성이 있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
3. 병에 내용물은 80%정도만 담아 서늘한 곳에서 약 두 달 정도 숙성시킨다.(사과를 넣었을 경우 두 달, 보통 사과를 안 넣는 경우 석 달 정도 숙성 한다)
4. 물 1컵에 오미자청 1티스푼을 희석시켜 하루 2~3잔 식사 후에 꾸준히 마시면 된다.
● 중풍 완화+면역력 강화! 오미자청 마늘장아찌 담그는 법 (만들기, 만드는 법, 레시피)
1. (밥공기 기준) 5그릇 정도의 깐 마늘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준비한다.
2. (종이컵 기준) 식초 2컵+간장 2컵+물 2컵+오미자청 1컵+소주 1/2컵을 넣고 센 불에 올려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한 20분 정도 끓여준다.
3. 준비해둔 마늘을 유리병에 넣고 식힌 장아찌 양념을 부어준 후 마늘이 뜨지 않게 돌을 얹어준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