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환절기 때 꼭 해야 하는 건강 살림비법'으로 9월 제철 밑반찬과 눈 건강에 좋은 '명안밥', '명안주스'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또 김청희 한의사가 출연, 눈 건강에 좋은 명안밥과 명안주스 레시피를 알려줬다.
<만능생선조림장 만들기>
-물엿이 없으면 올리고당을 넣고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물에 불린 건고추 1컵 정도를 넣고 잘 저어주면 만능조림장이 완성된다. 완성된 만능생선조림장은 하루 숙성시켜서 사용한다. 숙성할수록 깊은 맛이 난다.
<끓이지 않은 '멸치육수'>
선미자씨가 소개한 멸치육수 만드는 비법은 다음과 같다. 키친타올을 깐 접시에 멸치를 담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주면 잡내가 사라져 담백하다. 전자렌지에 돌린 멸치를 6~8시간 담궈두면 뽀얀 멸치육수가 완성된다. 멸치를 찬물에 넣어 우리면 영양소 손실도 적고 담백한 멸치육수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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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1. 고등어 비린내 잡는 특급비법으로 쌀뜨물 1l와 식초반큰술에 고등어를 넣고 10분~20분 정도 담궈둔다. 고등어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하얗게 된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열무를 깔아준다. 삶은 것보다 생열무가 더욱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
3. 열무에 만능생선조림장을 발라준다.
4. 열무 위에 고등어를 올려놓고 고등어에 만능양념장을 한 번 발라준다.
5. 비법인 멸치육수를 4에 부어준다.
6. 양파 한 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고 강불에 10분 정도 끓여준다.
7. 마지막으로 청, 홍고추를 넣고 고등어 위에 양념장을 힌 번 더 발라준다.
■ 9월에 꼭 먹어야 하는 오징어 꽈리고추 조림
재료: 통오징어 2마리, 꽈리고추 100g, 만능조림양념장, 호두 100g, 생땅콩 100g, 깐마늘 10알
1. 껍질을 벗기지 않은 오징어를 링으로 썰어준다.
2. 오징어 다리 부분은 넓게 펼쳐서 하나씩 잘라준다.
3. 꽈리고추는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준다.
4. 팔팔 끓는 물에 호두와 땅콩을 넣고 끓인 뒤 체에 받혀 물기를 뺀다. 끓는 물에 데치면 호두의 쓴맛이 사라진다.
5. 1차 조림장에는 간이 안 들어간다. 프라이팬에 청주, 물엿, 설탕, 생강채,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끓인다.
6. 오징어를 넣고 견과류, 꽈리고추를 넣고 볶아준다. 초벌구이 하듯이 거의 다 익힌다.
7. 6을 체에 다시 받혀준다. 이때 처음부터 간장을 넣고 조리면 물이 나와서 딱딱해진다.
8. 2차 조림으로 팬에 간장, 설탕, 고추기름을 넣고 끓인다. 국물이 바닥에 좀 남아 있을 정도로 자박자박하게 졸이는 게 포인트다.
9. 자박하게 조린 조림장을 오징어에 넣은 뒤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
오징어의 타우린과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 꽈리고추는 피로회복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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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멸치찜
1. 전자렌지에 1분 돌린 멸치를 깻잎 찜에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2. 양념장으로 간장, 들기름, 설탕, 맛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설탕의 사각사각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잘 저어준다. 들깨가루를 넣어 맛의 일관성을 잡아준다. 이때 껍질을 벗기지 않은 들깨가루가 더 좋다.
3. 팬에 깻잎을 깔아준다.
3. 깻잎 위에 양파와 멸치를 적당히 넣어준다.
4. 3에 청 홍고추를 넣은 뒤 준비해 둔 조림장을 부어준다.
5. 들깨가루는 깻잎 찜이 끓은 뒤 넣어준다.
한편 김청희 한의사는 2주만에 나빠진 시력을 되돌리는 '명안(明眼)밥'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눈을 밝게 해주는 명안밥 재료는 현미, 녹두, 율무, 찹쌀, 들기름이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율무에 있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출혈과 황반변성에 도움을 준다. 녹두는 간해독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당뇨 망막병 예방에 좋다. 찹쌀은 비타민E가 풍부해 수정체에 좋다. 또 혈관의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영양학적으로 눈 건강에 아주 좋은밥"이라고 설명했다.
■ 명안밥 만들기
1. 현미3: 찹쌀1: 녹두1: 율무1의 비율로 솥에 넘는다.
2. 재료를 솥에 모두 넣은 후에 일반 밥을 하듯이 물을 부어준다.
3. 마지막으로 오메가3가 풍부한 들기름을 부어 준 뒤 잡곡 취사버튼을 눌러 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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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안주스 만들기
위의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주면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안주스가 완성된다. 사과는 껍질채 사용한다.
명안주스는 한끼 식사대용으로 충분하며 매일 한 잔씩 꾸준히 마시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원희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맛있다"고 평했다. 패널로 나온 여성 한 명은 "신선하고 상큼하고 건강해질 것 같은 맛에 눈이 팍팍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