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옵션거래에 기반한 ‘공포지수’는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8.5포인트 상승한 30.02까지 치솟았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S&P500 지수는 4.84% 폭락하며 5396.59포인트로 주저앉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3.98%와 5.97% 폭락했다.
이날 VIX의 급등은 지난 1년 동안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던 지난해 8월 5일의 폭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다. 당시 VIX는 엔 캐리 거래가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한때 65까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레이더들을 인용해 옵션거래가 질서 정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주식시장 하락을 감안할 때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 QVR 어드바이저스의 벤 아이퍼트 매니징 파트너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재 변동성은 상승했지만, 현물 움직임을 감안할 때 이는 예상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상승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청난 공황 상태를 암시할 만한 대대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