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잃어버리셨어요?…부정사용액 보상청구 '선택아닌 필수'
2019.02.16 09:00
A씨는 막바지 겨울을 즐기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스키장을 찾았다. 짐을 많이 들고 다닐 수 없어 신용카드와 휴대폰만 챙겨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순간 신용카드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바로 해당 카드사에 분실 신고를 했지만 본인이 결제하지 않은 부정 사용액이 발생해 황당했다. A씨처럼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누군가 본인의 카드로 결제를 했다면? 부정 사용된 카드 사용액에 대해서 카드사에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등 업계에 따르면 체크·신용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신용카드사에 분실신고하는 것은 필수다. 분실할 때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부정 사용 여부가 있는지
롯데카드·손보 매각 예비 인수 후보 선정…캐피탈은 보류
2019.02.15 20:01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숏리스트(예비 인수 후보)를 정했다. 롯데캐피탈 매각에 대해서는 잠정 보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앞서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예비 인수 후보를 선정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의 예비 인수 후보로는 하나금융그룹, 한화그룹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꼽혔다. 롯데손해보험에 대해서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5곳을 선정됐다. 롯데그룹은 숏리스트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6주간에 걸쳐 실사에 돌입
최종구 “글로벌 핀테크 기업 나오도록 집중 지원할 것”
2019.02.15 17:02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올해는 핀테크 산업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15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에서 “많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올해 핀테크 활성화 방안으로 ▲ 혁신적 실험 지원 ▲ 핀테크 투자 확대 ▲ 낡은 규제 혁파 ▲ 인력·공간 확충 ▲ 핀테크 프런티어(신규 사업자) 확산 등 5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최 위원장은 “특히 4월부터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우리 경제·금융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4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면 즉시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하나은행, 지급준비금 부족으로 과태료 부과
2019.02.15 16:15
KEB하나은행이 5년 동안 지급준비금을 덜 쌓았다가 과태금 157억 원을 내게 됐다. 한국은행은 15일 하나은행이 외화 당좌예금에 지급준비율을 낮게 적용해 59개월 동안 지급준비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말 과태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증권회사 등의 외화예금은 지급준비율이 7%인데 하나은행은 이를 은행 예금으로 분류해 1%만 적용했다는 것이다.지급준비금은 금융회사가 고객의 예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쌓아놓는 자금이다.한은은 은행으로부터 매달 지준보고서를 받고, 지급준비금이 규정보다 적으면 평균 부족 금액의 50분의 1을 과태금으로 부과하도록 한은법에 규정하고 있다.하
코픽스(COFIX), 신규대출금리 0.05% 하락…기존대출은 0.02% 올라
2019.02.15 16:05
금리인상 여파에 전월 4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1월 신규 COFIX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올해 1월 기준 COFIX 공시'를 통해 잔액기준 COFIX(1월말 잔액기준)는 2.0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규취급액기준 COFIX(1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99%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잔액기준 COFIX는 2015년 9월 공시(8월 분) 이후 40개월 만에 다시 2.0%를 넘어서며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COFIX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최종구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년, 내실 성장 아쉬워"
2019.02.15 15:59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10년 동안 외형적 성과는 이뤘지만 내실 있는 성장은 일구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최 위원장은 “부산 문현지구는 2009년 1월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1, 2단계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거래소, 예탁결제원, 캠코 등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29개 금융회사들을 집적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해양금융종합센터의 출범, 해양진흥공사의 설립 등으로 해양금융 특화지구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유수한 국제회의의 개최를 통해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
보험업계, IFRS17 도입 앞두고 희망퇴직 ‘된서리’
2019.02.15 15:31
보험업계가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에 주력하면서 비용절감을 위한 인원감축에 나서고 있다. IFRS17은 국제회계기준 IFRS4를 대체하는 새로운 회계기준으로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계약 시점의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기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하고 저출성매출은 부채로 인식돼 책임준비금을 더 쌓아야 하는 만큼 자본부담이 커진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신한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보험사들이 잇따라 희망퇴직을 단행했다.동양생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45세 이상 또는 재직기간 15년 이상
신한은행, 학생증 체크카드 신청 이벤트
2019.02.15 15:10
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킹 쏠(SOL)에서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대학생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4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대학교의 학생 중 쏠(SOL)에서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고객이 쏠(SOL)앱 푸시 알림을 등록하고 이벤트를 SNS에 공유할 경우 100% 당첨되는 룰렛 돌리기 응모권이 주어진다.룰렛 돌리기를 통해 제공되는 경품은 애플 맥북에어, 백화점 상품권 20만원, 현금 1만원, 1천원, 1백원 등이며 당첨 결과는 응모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체크카드를 최초로 발급하고 1회 이상 결제
증시 입성 우리금융지주, 관전포인트는? 성장성 '맑음' , 수급부담 '제한'
2019.02.15 14:06
지주사로 전환한 우리금융지주가 증시에 입성했다. 자회사 확보 등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리레이팅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주가는 횡보하는 움직임이다.우리금융지주가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지난 1월 9일부터 거래 정지됐던 우리은행 주식이 1:1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됐다. 기존 우리은행은 주식이전(2019년 1월11일)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같은 날 상장폐지됐다.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지난 13일부터 우리금융지주로 거래중이다. 상장주식수는 6억8000만주다상장 첫날 지난 13일인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5300원에서 마감했다. 그 다음날 4.58% 상승한 1만6000원으로 종료됐다. 15
카드사 불황 속 배당 정책 제각각…비씨, 삼성카드 배당성향 높아
2019.02.15 13:41
카드사들이 업계 불황에 배당 정책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KT의 계열사인 비씨(BC)카드나 상장사인 삼성카드는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신한·국민카드는 꾸준히 상당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는가 하면 실적이 양호한 우리카드나 하나카드의 경우 올해에도 배당을 하지 않으면서 사내에 이익을 쌓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직 배당을 공시하지 않은 롯데카드를 제외한 전업카드사 7곳은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분에 대해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7곳의 총 배당액은 8233억원으로 전년도 1조971억원에 비해 33.2%나 줄었다. 전체적인 배당 규모는 줄어들었으나 카드사에 따라 사정은 좀 다르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에 시장 내
1월 거주자 외화예금 전월比 6억달러 증가...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2019.02.15 12:04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증가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45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억달러 증가했다.채희권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은 "거주자 외화예금은 기업의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는 기업들이 싼 값에 달러화를 처분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분석됐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통화별로 달러화예금 3억7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엔화와 유로화예금은 각각 2억1000만달러, 2000만달러 축소했다.원·달러 환율하락으로
1월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1조1000억 늘어
2019.02.15 12:02
지난해 9·13 대책을 시작으로 최근 공시가격 인상까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가계대출 증가율이 하락했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달보다 1조1000억 원 늘어 증가 규모가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5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둔화 등으로 2조6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4조 9000억 원보다 그 폭이 축소됐다.한은은 "전세자금 수요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택매매거래가 둔화되고,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고 해석했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 개최
NH농협금융은 14일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해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 추진 우수 해외점포에 대한 시상과 함께 글로벌 중장기전략 개선 및 금년도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김광수 회장은 금년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2기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현지 맞춤식 사업모델과 진출방식으로 조기 경쟁력 확보와 현지화 추진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현지 금융정책 방향과의 조화, 사업의 확장성과 성장성, 본국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하여 진출대상국가별로 현지에 적합한 성장로드맵을 재정립하고 계열사 간 역량 집중
공정위·금융당국, 공시 분야 업무협약
2019.02.15 11:30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공시업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이미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대규모 내부거래,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기업집단현황 등에 대한 공시업무를 금융위에 위탁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공시 분야의 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정위가 위탁하는 업무의 범위와 처리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전산장애가 발생할 경우의 조치와 책임소재도 분명히 하고, 공시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공유 방안도 포함됐다.공정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자료연계 등 협업체계가 원활히 작동되면 기업 현황의 입체적 분석으
삼성카드,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회공헌활동 나선다
2019.02.15 10:01
삼성카드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 공익 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활동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919년 발생한 3.1운동 직후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올해로 설립 100주년이 돼 역사적인 두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 행사에는 삼성카드 원기찬 대표이사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완상 위원장 등이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