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42
토요타가 미국 투자를 통해 새 전기차(EV)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 14억 달러(약 1조925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EV 3열 시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조립 라인 등을 정비한다. 이로 인해 토요타의 인디애나주 총 투자액은 80억 달러에 달하며, 34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현재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7500여 명의 직원이 시에나, 하이랜더, 그랜드 하이랜더, 렉서스 TX 등 토요타 인기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공급받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배터2024.04.25 22:17
일본과 유럽연합(EU)과 탈탄소 공급망에서 지나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손을 잡는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일본과 EU가 오는 5월 장관급 회의를 통해 탈탄소 분야에 대한 지원책 및 공공 조달에 관한 공통 규범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합의는 전기자동차(EV)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의 분야에서 거액의 보조금 정책으로 부당하게 싼 제품을 수출하는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닛케이는 일본과 EU 모두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해상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중국산 저가 제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탈탄소 보조금이 자국 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2024.04.25 14:46
25일(현지 시각)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가며 1달러당 155엔대 후반으로 진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는 한편,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확대되고 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800엔 이상 하락하며 주식시장에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24일 밤 엔화는 일시적으로 155엔대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운용 리스크를 감수하고 저금리 엔화를 팔고 고금리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이후 뉴욕시장에서 미국 장기 금리는2024.04.25 13:59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글로벌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당초 목표였던 1000만 대 돌파에는 미치지 못했다. 25일 교도통신, 요미우리 등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2023년도 전 세계 생산량은 전년도의 913만1596대보다 9.2% 증가한 997만1739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토요타자동차 그룹에서 발생한 인증 부정 사건의 여파로 일부 완성차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목표했던 1010만 대 생산 달성에는 실패했다. 글로벌 판매량도 전년도 961만5대보다 7.3% 증가한 1030만9457대로 연간 기준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의 꾸준한 수요가 생산과 판매 모두 사상2024.04.25 09:41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상징적인 저항선인 155엔을 내주며 일본은행(BOJ)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5.38엔까지 떨어지며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시장은 25~26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정책회의에서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막기 위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도했다. 일본 경제 관련 조사업체인 QUICK이 지난 15일 발표한 월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2%는 다음 금리 인상이 10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8%는 9월2024.04.25 05:13
현대자동차가 일본의 가전제품 판매 최대기업 야마다에 전기차(EV)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각) 닛케이는 현대자동차가 야마다에 직접 EV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다는 현대자동차와 직접 거래를 함으로써 매입 가격을 낮추고 저렴하게 현지에서 EV를 판매할 수 있는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2022년 온라인 판매로 12년 만에 일본 자동차 시장에 재진입한 데 이어, 판매 루트를 다양화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일본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와 주택-EV판매를 함께 성장시키고자 하는 야마다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2024.04.24 15:07
일본 기업 아사히카세이가 캐나다에 전기차(EV)용 배터리 주요 부품인 분리막 공장을 신설한다고 24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2000억 엔(약 1조7692억 원)원으로 예상된다.아사히카세이가 생산하는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이며, 2027년경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캐나다에 EV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혼다가 예상된다. 혼다는 안정적인 부품 조달을 위해 아사히카세이의 분리막 공장 운영을 담당할 신회사에 출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혼다 외에도 미국에서 EV용 배터리 생산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파나소닉 홀딩스(HD) 등 일본계 메이커에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미국2024.04.24 14:28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고순도 반도체 세정 약품 공장을 한국에 신설하고 오는 2027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스미토모화학이 한국 자회사 동우화인켐을 통해 올해 내로 전북 익산에 약 10만㎡ 규모의 신규 부지를 마련하고 신규 반도체 세정 약품 공장을 신설한다고 보도했다. 총 투자 규모는 최대 수백억 엔(약 수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스미토모화학은 고순도 황산 및 암모니아수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핵심 세정 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한국, 중국에 총 5개의 생산 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안에 미국에서도 첫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이 회사가 한국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는2024.04.24 13:24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정전으로 인해 중지됐다. 다만 방사선량은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일본 도쿄전력이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중지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한 뒤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1145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고 있던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 정전에 대한 영향으로 인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오염수 해양 방류도 일시 중단됐다. 다만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 방사선량 측정 계측기 수치에서는 아2024.04.23 22:18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전문 기업 브레이브 그룹(Brave group)이 35억엔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리즈D 투자는 미쓰이 부동산 산하 글로벌 브레인의 31벤처스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 2호, 민영방송사 TV아사히 홀딩스가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35억엔(약 311억원),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62억엔(약 551억원)으로 집계됐다.브레이브 그룹은 게이오기주쿠대학 출신의 창업가 노구치 케이토(野口 圭登) 대표가 2017년 10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소속 그룹 중에선 라이엇 게임즈 재팬과 공식 제휴 관계를 맺었던 e스포츠 중심 버튜버 그룹 '브이스포(VSPO!)'가 가장 유명하다.이 외에도 89만 구독자를2024.04.23 17:36
일본 소프트뱅크가 한국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라인야후의 지분을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교도통신은 통신 어플리케이션 라인(LINE)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가 나온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 지분을 한국 네이버로부터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총무성이 일련의 사태로 인해 라인야후에 두 번의 행정지도를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의 1차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이번 달 1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대책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7월1일까지 구체적인 대책 강화2024.04.23 15:53
미국 경제의 ‘나 홀로 활황’이 지속되면서 ‘킹 달러’ 기조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원화와 일본 엔화의 동반 약세가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해소되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달러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미국과의 금리 격차로 고전해온 일본 엔화 가치는 3월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단기 금리인상에 나섰음에도 최근 3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화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달러가 G10(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해 전방위적인 상승세인데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2%포인트로 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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