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08:31
북한은 포탄 재고 고갈로 러시아에 대한 포탄 공급량을 절반 이상 줄였으며, 동시에 이런 배경 속에서 평양 정권은 자체 군용 드론 생산을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부국장 바딤 스키비츠키가 15일(현지시각) 로이터 인터뷰에서 밝혔다.북한에서 수백만 발의 포탄이 투하되면서 2024년 러시아가 전장에서 사격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스키비츠키에 따르면 올해는 평양의 포탄 축소로 인해 그 수가 절반 이상 줄었다. 그는 2023년 이후 북한이 총 650만 발의 포탄을 투하했다고 지적했다.군사 정보 관계자는 9월에는 북한으로부터 탄약 전달이 기록되지 않았으나 10월에는 여러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양이 전달한 포탄의 약 절반2025.11.16 05:40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유럽이사회와 150유로(약 23만 원)의 관세 감면 기준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성명이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국경 간 전자상거래 무역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선전에 본사를 둔 판매자 시옹하오는 소형 소포에 대한 면세 대우를 폐지하기로 한 워싱턴의 결정으로 인한 여파와 씨름하고 있으며 이제 유럽 연합은 다음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시옹은 약 38%의 총 마진으로 운영되는 자신의 사업이 총 약 20%로 추정되는 또 다른 세금 인상 물결을 쉽게 흡수할 수 없으며, 미국 틱톡샵에서의 매출은 7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다고 말2025.11.16 05:30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된 최초의 외국 기업이 되었다고 공식 문서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사이버 공간 당국은 미국과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의 AI 비서 등록 신청을 승인했다.볼보자동차도 목록에 올랐다.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의 저장 지리 홀딩 그룹이 대주주를 소유하고 있다.상하이 사이버 공간 당국에 따르면 테슬라와 볼보의 AI 서비스는 고객 서비스 문의에 응답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베이징 사이버공간 당국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AI는 전기차에 탑재돼 음성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운전석 제어 장치에도 통합된다.메르세데스2025.11.16 03:00
유로존의 9월 기준 상품수지가 194억 유로(약 32조8200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태트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EU와 미국 간 통상합의 이후 미국향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로뉴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 9월 현재 유로존의 전 세계 수출은 2566억 유로(약 434조32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531억 유로(약 89조8200억 원)로 15.4%나 뛰며 전체 흐름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여름 합의된 미국과 EU의 통상합의에서 자동차·반도체·의약품·목재 등 주요 품목에 단일 15% 관세 체계를 도입하기2025.11.16 01:00
메타 최고과학자인 얀 르쿤이 회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중심 전략과 사실상 결별하고 독자적인 기술 노선을 구축하기 위한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는 르쿤이 ‘세계모델(world model)’을 기반으로 한 신규 기업 설립을 논의하기 위해 동료 연구자들과 투자자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세계모델은 단순한 문장 예측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관찰하며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하고 인과관계를 내재화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시각과 상황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 상태를 예측하는 방식이어서 대규모 텍스트에만 의존하는 LLM과 달리 물리환경 이해, 상식 추론, 행동 결2025.11.16 01:00
젊은 성인층의 경제적 고립이 주요 선진국에서 빠르게 심화되고 있으며 기존의 NEET(교육·취업·직업훈련 비참여) 통계로는 이같은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젊은 세대가 노동시장과 사회활동에서 동시에 멀어지는 현상이 구조적 단절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들이 여러 국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FT에 따르면 NEET라는 개념은 지난 1990년대 도입돼 기존에는 교육 중이거나 일을 하지 않는 청년층을 포괄해왔으나 청년층의 사회·경제 참여 양상이 달라지면서 실제 문제를 가리는 한계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기존 NEE2025.11.15 10:07
프랑스 CMA CGM은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로서 내년 해운업계가 낮은 화물 운임과 높은 선복량, 교역량 감소 속에서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라몬 페르난데스 최고재무책임자는 1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은 해운업에 좋은 해가 아닐 것이라며, 억만장자 사데 가문이 통제하는 회사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활용해 더 어려운 12개월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비관적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하는 무역 정책과 홍해의 선박 공격 사이에 끼인 업계의 변동성 높은 시기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팬데믹 시대 동안 이 부문은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지만, CMA CGM의 경고는 더 광2025.11.15 09:46
독일이 미래 양자 컴퓨터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세계 최초로 양자 보안 국가 신분증의 기능적 프로토타입을 시연하며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독일 연방의회(Bundesdruckerei), 기세케+데브리엔트(G+D)는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 그리고 인피니언(Infineon)과 협력해 지난 11일 양자 후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PQC)를 통합한 신분증 시연 장치를 발표했다고 양자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과 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화 방식을 구현하는 특수 칩을 내장해, 향후 양자 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시민의 민감한 디지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2025.11.15 08:48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Nexperia)를 둘러싼 갈등과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 심화하는 지정학적 분쟁에 따른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 자동차 업체들은 주요 공급업체들을 상대로 무역 분쟁 등 잠재적 혼란으로부터 운영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영구적인 대체재를 찾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마티아스 핑크 유럽자동차부품산업협회(CLEPA) 회장은 업계가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광범위한 공급망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셰플러(Schaef2025.11.15 08:34
영국과 스웨덴이 폴란드의 수십억 유로 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으로 뛰어들었다.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각)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공동서한을 통해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와 영국 방산업체 밥콕의 공동 제안을 지지했다고 전했다.이번 로비는 러시아와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럽 각국이 막대한 방산 계약을 따내려는 치열한 정치적 경쟁을 보여준다. 폴란드 정부는 연말까지 '오르카(Orka)' 프로그램의 최종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양국 정상 공동 서한으로 '발트해 안보' 강조이 문제에 정통한 두 관계자는 로이터에 스타머 총리가 지난달 말 제출된 사브의 최종 제안서에 포함된 크리스테르손2025.11.15 08:12
유럽연합(EU) 동쪽 측면을 중심으로 폴란드가 한국산 K2 전차의 초도 물량 인도를 완료하고 현지생산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루마니아는 독일산 ‘링스(Lynx)’ 보병 전투 차량(IFV)을 대규모 도입하며 유럽 방위 산업체와 손잡고 자주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이 같은 동유럽 국가의 대규모 전력 증강 사업은 한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들이 경쟁하면서도 현지생산 협력을 통해 시장을 분점하는 구도를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디펜스 인더스터리 유럽과 디펜스 블로그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현대로템, K2 180대 폴란드 납품 완료하고 '기술이전' 단계로현대로템은 폴란드에 K2 '흑표(Black Panther)' 주력 전차 180대 인도를 마2025.11.15 07:51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회사 에네르고아톰의 1억 달러(약 1455억 원) 규모 뇌물 스캔들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이 연루되면서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원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과 향후 지원 계획에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보도했다.젤렌스키 최측근 연루, 장관 2명 사임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전문반부패검찰청(SAPO)은 이번 주 에네르고아톰이 체결한 계약에서 리베이트로 약 1억 달러가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 계획의 주도자들이 계약 금액의 10~15%를 불법 수익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가장 핵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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