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앱 분포를 살펴보면 쇼핑(9개), 은행(5개), 멤버십‧마일리지(2개), 기타 금융‧경제(4개) 앱 등 등 경제 관련 앱이 총 20개로 지난해 13개보다 7개가 늘었다.
기존 100위권 내 앱들도 상승세를 탔다. 특히 소셜커머스 앱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쿠팡이 13계단 상승해 11위, 위메프는 66계단이 오른 20위를 차지했다.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가 강화로 배달의민족, 요기야 등 배달앱도 성장세를 보였고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열풍을 이어가던 게임 앱은 주춤하고 있다. 게임카카오 게임의 하락세와 밴드 게임의 부진 속에 지난해 톱100에 11개였던 메신저 게임은 올해 6개까지 줄었다.
전체 순위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카카오톡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다양한 서비스로 모바일 앱시장을 주름잡던 다음카카오는 카카오스토리 순위가 1계단 내려가는 등 14개중 8개 앱의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 관련 앱은 13개 중 10개의 순위가 상승했다.
아울러 페이스북이 7위로 체면을 차린 가운데 트위터, 마이피플 등 전통적인 SNS 앱들은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고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의 순위권 진입(86위)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