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S데이터는 GPS위성이 측정한 위치, 기상 등 관련 자료들을 지상 관측소에서 수신한 것으로 측량, 항법, 기상,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전까지 각 관련 기관들은 GPS관측소를 따로 운용해왔다. 이때문에 각 기관들이 관측소를 중복 설치하는 경우가 생겨 예산이 낭비될 수 밖에 없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은 8개 관련 기관들이 각기 운용해온 165곳의 관측소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실시간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되고 관측소 중복 설치가 없어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된 정보는 먼저 기관 이용자들에게 올해부터 공개되고 일반에게는 이르면 내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반 기관에서 GPS 정보를 쓸 수 있게 되면 관측 장비 설치비용이 줄고 지질연구나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GPS데이터 통합 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 미래창조과학부(국립전파연구원), 해양수산부(위성항법중앙사무소), 기상청(국가기상위성센터), 서울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대학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 등 총 8곳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