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17:07
장인화 회장의 포스코가 2026년을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관련해 전통적인 고로(용광로) 방식에서 탈피해 친환경 신공법으로 전환하는 첫해로 만들기 위한 방안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단기적으로는 전기로 설비 확충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인데, 이미 계획한 투자를 좀 더 앞당기면 시기를 2026년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월 6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250만t 규모의 전기로 공장 착공식을 개최한 데 이어 포항제철소 전기로도 연내 착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 신설할 전기의 연간 쇳물 생산량도 광양과 같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전기로는 포2024.04.17 17:04
항공업계가 고환율과 고유가 기조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과 유가에 따라 실적이 민감하게 반응해서다. 이에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웃음 지었던 항공업계의 얼굴에 그늘이 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란의 분쟁이 격화되고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 의지를 내비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로 국내 항공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들이 달러를 통해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비 등의 주요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2024.04.17 17:04
국제유가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며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외화 부채 상환과 원자재 구매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24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17개월 만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발 고금리 충격 등 세 차례뿐이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약하다"며 "국내 자산에 대한 안정성이 흔2024.04.17 17:00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해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샤오미(Xiaomi)가 국내 시장에 보급형~중급형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달 레드미 노트 13/13 프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급 스마트폰인 '포코 X6 프로'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빈 자리를 샤오미가 일부 차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샤오미의 제품이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증 심사받은 모델명은 '2311DRK48G'이며 기기명칭은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3.5 ㎓)(육상이동국의 송수신장치)'라2024.04.17 17:00
CU가 또 하나의 새로운 특화 편의점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스낵 특화 편의점인 ‘스낵 라이브러리’이다. 앞서 CU는 금융, 라면 등의 특화 편의점을 낸 바 있다. 실제 CU는 지난 2021년 하나은행과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에 뜻을 모으고 이듬해 업계 최초로 편의점과 은행을 결합한 신모델을 선봬 금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 격차 해소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특화 편의점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그해 12월 서울 마포구 홍대에 라면을 테마로 한 업계 최초 ‘K-라면 특화 편의점(CU홍대상상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17일 CU에 따르면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 오픈 이후 이달 15일까지 카2024.04.17 17:00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이마트가 선택한 카드는 한채양 대표다. 한 대표는 지난해 9월 단행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대표 자리에 앉았다. 당시 신세계그룹의 정기인사는 큰 이슈였다. 대표이사의 40%가 교체됐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9회 말, 경쟁사에 밀리는 상황에서 이마트가 선택한 구원투수는 한 대표인 셈이다. 그는 지난 2019년2024.04.17 17:00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사고는 지난해 연간 4조3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에 터진 사고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 건수는 6593건이다.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었다.올해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작년 1분기의 7973억원보다 80.0% 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전세보증 사고액이 작년의 사고액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지난해 사고액은2024.04.17 17:00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에 노출된 신세계건설이 사장 교체를 계기로 조직 개편에 적극 나섰다. 이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조직 구성을 슬림화함으로써 효율성과 속도감을 높이자는 취지인 것으로 분석된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최근 기존 경영본부와 공사본부 산하 11개 담당을 9개 담당으로 줄였고 담당 아래 팀도 일부 통폐합했다.신세계건설은 특히 신세계그룹이 발주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세계그룹은 인천 청라신도시에 2만석 규모 돔구장과 복합 쇼핑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광주에서도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청라2024.04.17 17:00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태영건설이 구미에서 분양을 맡은 사업장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 지를 놓고 건설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채권단이 100 대 1 비율의 대주주 감자와 1조 원의 출자전환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는 윤세영 창업 회장 등 소유주 일가의 경영권은 유지해주면서도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대주주가 자본확충에 직접 참여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최소화 한만큼 과거 구조조정 사례들과 차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려했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태영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가 차후 어떤2024.04.17 17:00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감원 및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총 4414건이고, 이 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다고 17일 밝혔다.또한,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에 대한 포상금은 총 19억5000만원으로, 특별신고기간 운영(특별포상금 지급)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혐의 병원 및 브로커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4월말까지 운영중이므로 보험사기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는 총303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 (64건, 26.8%↑)했으나,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전년2024.04.17 17:00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들의 공공공사 수주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을 비롯해 KCC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속속 공공공사 부분에서 의미 있는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정부가 올해 철도·도로·공항·항만 등을 조성하는 데 사용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5%를 올해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단점으로 꼽혔던 수익성을 잡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견 건설사들이 공공공사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HJ중공업 건설부문의 경우 올해만 벌써 8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올해 초 공공공사 부문에서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2024.04.17 16:57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창립 행사 2탄 ‘앵콜 더 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진행한 창립 행사 ‘더 큰 세일’의 호조를 이어가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연장 기획으로 준비한 행사다. 특히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물가 시기가 연일 지속되는 만큼 매장 방문객들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반값 축산, 델리, 생활용품 및 ‘원 플러스 원(1+1)’ 프로모션을 시행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각종 축산물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국산 소고기2024.04.17 16:45
한국맥도날드가 2023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직영 매출은 첫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1180억원으로 1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영업 손실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대표적으로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