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6 13:03
만프레드 크노프 신임 코메르츠방크 CEO(최고경영자)가 출근 첫날부터 이사회를 재편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고 현지 매체인 한델스블라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노프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에서 "쉬운 길은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면서 ”훨씬 더 어려운 결정과 강도 높은 추가 구조조정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고 썼다. 크노프는 올해 초 주주들과 금융 감독 당국의 강한 요구로 사임한 마틴 질케의 뒤를 이어 CEO로 취임했다. 크노프는 내부 논의에서 1만 명의 감원을 제안한 구 이사회의 구조조정 전략 계획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노프는 "전략의 핵심은 장2021.01.06 13:02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이스라엘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5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이스라엘 교통부로부터 새해부터 상업용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의 이스라엘내 시판이 금명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스라엘 일간 글로브스는 “물량의 제한 없이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면서 소규모 자동차 수입상에 그쳤던 테슬라의 지위가 이스라엘 시장에 직접 자동차를 유통할 권한을 지닌 본격적인 수입업체로 격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로브스는 “자동차 판매업자나 딜러 자격으로 외국 자동차업체가 이스라엘에 진출하는 사례는 많지만 이스2021.01.06 11:14
미국 메이시 백화점이 올해 매장 약 45 곳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뚜렷해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매업종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시는 이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생산성이 높은 곳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백화점 45곳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메이시의 대규모 구조조정은 팬데믹 이전에도 추진돼 왔다.메이시는 작년 팬데믹으로 미 전역이 봉쇄에 들어가기 전에도 이미 백화점 방문객 급감 속에 생산성이 떨어지는 125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2023년까지 진행2021.01.06 11:00
미국 보석상 티파니가 작년 연말 쇼핑 시즌에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대폭 확대되면서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작년 법정 소송으로 가는 이전투구 속에 티파니 인수 가격을 낮추는데 성공한 프랑스 명품재벌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는 티파니 인수가 옳은 판단이었음을 입증하게 됐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티파니는 5일(현지시간) 작년 11월1일 이후 연말까지 매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순매출이 전년동기비 약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배 가까운 80% 넘는 폭증세를 기록2021.01.06 10:50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 조립공장 기가팩토리3의 생산량이 주간 8000대를 돌파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중국산업증권의 보고서를 인용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가팩토리3은 테슬라 대표 전기차 모델3과 SUV 전기차 모델Y를 조립하는 공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가팩토리3은 지난해 발표한 올해 생산목표 55만대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가운데 현재 모델3와 모델Y의 주간 생산량이 각각 5000대, 3000대로 올라간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상하이 공장의 올해 생산목표에 근접한 52만여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산업증권은 내다봤다. 이 가운데 10만대는 수출용으로 생산될2021.01.06 10: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지낸 개리 콘이 미국 IBM 부회장에 임명됐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사장 출신으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콘을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콘 전 위원장은 IBM 최고 경영진이 일원으로 사업개발, 고객 서비스, 홍보, 고객관계(CRM) 등을 담당하게 된다.콘은 2017년 1월~2018년 4월 NEC 위원장을 지냈고, 백악관에 합류하기 전에는 투자은행 사관학교로 불리는 골드만삭스에서 10년 동안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은행을 관리했다.그는 월스트리트 은행에서 26년간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콘은 부회장 임명 뒤 "부회장으로 IBM에 합2021.01.06 10:44
미국 종합 소비재 그룹 프록터 앤드 갬블(P&G)와 여성용 면도기 업체 빌리의 인수합병(M&A)이 불발됐다. P&G와 빌리는 5일(현지시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대로 양사간 합병 계획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로이터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 성명에서 "FTC 결정에 실망했다"면서 "빌리와 P&G가 합병하면 전세계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FTC는 양사 합병이 발표된 뒤 작년 12월 합병 반대 의견을 냈다.미 경쟁당국인 FTC는 빌리가 적당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여성용 면도기를 만들고 있지만 P&G는 이미 습식 면도기 시장 1위 업체라면서 합병을 반대했다.FTC 경쟁2021.01.06 10:44
중국이 자국의 양쯔메모리 테크놀로지(YMTC)를 앞세워 온갖 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해 플래시 메모리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지에 따르면 SOS인터내셔널의 중국 군사전문가 제임스 멀베논의 새로운 보고서는 중국이 플래시 메모리 산업을 키우기 위해 YMTC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타 기업의 기술에 대한 스파이 행위 및 반경쟁적이고 불법적인 관행을 저질러 온 사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EU, 아시아의 반도체 업체들은 중국의 지원을 받는 YMTC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공유함으로써 중국의 플래시 메모리 시장 장악 야심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2021.01.06 10:08
스웨덴의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은 중동 통신 그룹인 우레두(Ooredoo) 그룹과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RCR와이어리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카타르,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팔레스타인, 튀니지, 미얀마, 몰디브에 있는 우레두 그룹의 운영회사들이 모두 포함된다. 구축되는 5G 네트워크는 10Gbps 전송이 가능한 에릭슨의 라우터 및 허브 등 전송장비, 에릭슨 클라우드 코어와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통신 솔루션 등 에릭슨의 5G 주파수용 장비 시스템 전반이 투입된다. 에릭슨 측은 5G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레두의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의 용량을 키우고 현대화함으2021.01.06 08:10
닛산 인디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마그나이트 SUV 판매에 대응하기 위해 마그나이트 생산을 대폭 늘린다고 텔레그래프인디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의 수요에 대처한 후 수출에도 나선다. 닛산은 공장에 3교대조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00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닛산 인도법인의 라케쉬 스리바스타바 전무는 "마그나이트 주문이 밀려 출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최근 한 달 동안 마그나이트 예약이 3만 2800대에 달한다. 문의 전화는 18만 건을 넘는다. 전환율은 17.7%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공장은 2700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데 3교대로 가2021.01.06 08:06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다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감산국, 이른바 OPEC+가 소폭의 증산에 나서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는 오는 2월과 3월 하루 100만배럴을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하기로 약속했다.대신 OPEC+는 대규모 증산 없이 이 기간 현 산유량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조건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팬데믹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증산에 따른 유가 폭락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사우디가 약속한 감산보다 더 큰 규모의 감산에 나서겠다고2021.01.06 07:35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창업자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마윈이 실종상태가 아니며 당분간 몸을 낮추고 있을 뿐이라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날 “마윈 창업자는 당분간 몸을 낮추고 있을 뿐이며 행방불명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 등 많은 외신들이 실종설 등 마원의 행방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했다. 마원 창업주는 지난해 10월말 금융포럼에서 중국 금융당국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후 마윈이 이끄는 앤트그룹은 상하이와 홍콩의 증권거래소에 의해 370억달러규모의 기업공개(IPO)가 중단됐다. 또한 중국규제당국은 알리바바그룹에 대해 반독점2021.01.06 07:33
미국 개인과 기업들의 작년 파산 신청이 3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중앙은행과 정부의 대규모 통화·재정정책 지원이 개인과 기업 파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로이터는 5일(현지시간) 에픽 AACER의 지난 1일 보고서를 인용해 미 파산 신청이 지난해 198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대기업들이 구조조정 기회로 삼는 '11조항(Chapter 11)' 파산보호 신청은 되레 2019년 5158건에서 작년 7128건으로 29% 급증했다.JC페니 등이 작년에 대거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그렇지만 전반적인 파산신청은 크게 줄었다.작년 개인과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