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플로이드 멤버 워터스 "베네수엘라 지원 콘서트는 미국 침략 위한 쇼"
2019.02.20 19:21
전설적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결성 멤버인 영국 음악가 로저 워터스(75·사진)는 18일(현지시간) 남미 베네수엘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영국부호가 기획한 자선 콘서트에 대해 ‘인도적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반미·반체제적 언동으로 유명하다. 이 콘서트는 괴짜 CEO로 알려진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기획한 것으로 22일에 콜롬비아의 베네수엘라 국경도시 쿠타에서 개최해 “60일 이내에 1억 달러(약 1,100억 원)의 인도적 지원금을 모집 한다”라고 하고 있다. 워터스는 트위터에 투고한 동영상으로 “(콘서트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필요와 관계없이, 민주주의나 자
'톤 다운' 되고 있는 트럼프 대북정책 '행동 대 행동'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듯
2019.02.20 19:07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19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한 것은 이번 회담에서 완전 비핵화 실현을 담보할 수 있는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정권 차원의 최종목표는 어디까지나 북한의 비핵화임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당초 요구해 온 비핵화 조치의 입구가 될 핵탄도미사일 전력과 핵시설의 완전신고는 북한의 반발로 조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는 계속 신고를 촉구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1단계 조치로 북한이 갱도를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되돌릴 수 없는 폐기여부 검증과 동창리 미사일시설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북미정상회담 열차이동 준비…이번 주말 출발할 듯
2019.02.20 18:32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 말을 인용 20일 다음 주 27~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로 베트남에 입국하는 방향으로 베트남 정부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평양에서 베트남까지는 기차로 적어도 이틀 반이 걸리는 거리다. 김 위원장은 25일 도착이 예정돼 있어 이번 주 후반에는 평양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접경지역인 동단에서 승용차로 갈아타고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다. 다른 소식통은 정상회담은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정부 영빈관에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계획이 변경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있다. 회
대만 차이잉원 총통, 내년 선거 출마 공식 표명 재선 자신감 피력
2019.02.20 10:29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사진)은 미 CNN의 단독 취재에 응해 2020년 1월에 치러지는 총통선거에 재선을 향한 출마의향을 표명하면서 대만 언론들은 20일 일제히 이를 출마 공식표명이라고 보도했다. 차이 총통은 19일 밤 트위터에 CNN의 취재영상을 올리면서 영어로 “2020년의 선거에서 재선에 자신이 있다‘라고 썼다. 차이 총통은 19일 CNN 취재에 현직 총통(대통령)이 자신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 4년을 목표로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영어로 말했다. 총통부에 의하면 CNN의 취재는 18일에 행해졌다. 차이 총통은 지난 1월5일 외신기자단과의 회견에서도 총통이라면 누구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해 재선에 의욕을
이집트 카이로 광광지 인근 번화가서 폭탄 폭발사고 범인 등 3명 사망
2019.02.19 19:07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번화가에서 18일(현지시간) 경찰이 의심스러운 남자를 붙잡으려고 하자 남자가 가지고 있던 폭탄을 폭발시켜 남자 외 적어도 경관 2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 사건 현장은 저명한 모스크(이슬람예배소)의 인근으로 시장과 토산물점이 줄을 잇고 있는 외국인도 많이 들르는 관광명소로 주변의 몇몇 가게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카이로 근교에서는 지난 15일 폭발물 처리 도중 폭발해 경찰 등 5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남자는 이 사건에 연루돼 추적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업은 이집트의 주요 산업. 지난해 12월 하순에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도 포함된 카이로 인근
러시아서 집에서 기르던 돼지가 50대 여성을 뜯어먹은 엽기적 사건 발생
2019.02.19 19:00
러시아에서 56세의 여성이 산 채로 돼지에게 잡아먹히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이 가축인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중 발작을 일으켜 쓰러지자 돼지가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의 시신은 얼굴과 어깨와 귀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가 사라진 것을 눈치 챈 남편이 돼지들 사이에 쓰러져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온몸에 물린 상처가 많이 남아 있어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며, 경찰이 사건경위를 면밀히 수사 중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와 함께 부부가 살고 있는 우두무르트 공화국당국의 대변인은 당시 상황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지난 2012년에
시리아 북부 이드리브에서 연쇄 폭탄테러 발생 24명 사망, 51명 부상
2019.02.19 10:10
시리아 북부 이드리브의 주도 이드리브 시에서 18일(현지시간)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 아이 4명을 포함한 24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감시단이 밝혔다. 감시단은 먼저 차 아래에 있던 폭탄이 폭발했으며,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이후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폭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수는 당초의 보고보다 늘어 최소 51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드리브는 아사드 정권이 아직 제압하지 못한 마지막 무장조직의 주요거점으로 과거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산하에 있던 ‘하야트 타히리 알 샴(HTS)’이 장악하고 있다. 터키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복수의 세력보다 규모가 큰 HTS는 이러한 세력을 제압하고 지난 달 ‘구제정부’란
미군 지원 시리아민주군 "시리아 내 IS 최후 거점 수일 내 완전 섬멸"
2019.02.18 17:51
시리아 동부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아 과격파 무장조직 ‘이슬람국(IS)’의 소탕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시리아 민주군(SDF)’은 16일(현지시간) 수일 이내에 IS최종 거점을 제압할 것이라고 전망을 나타냈다. SDF에 따르면 IS의 잔여세력을 이라크와의 국경과 가까운 버그즈 마을 주변으로 몰아붙였다고 한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리아에 대해 향후 24시간 이내에 ‘멋진 발표’가 있다고 표명했다. 16일에는 트위터에 “(IS의) 붕괴가 임박하고 있어 미국은 유럽의 동맹국에 시리아에서 체포된 800명 이상의 IS전투원을 맡아 재판에 회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라고 투고했다. SDF는 버그즈 마을 주변에 몰린 IS의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서 또 다시 무장세력과 총격전 인도군 병사 4명 사망
2019.02.18 17:40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의 인도 지배지역에서 18일 인도군과 무장 세력이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최소 병사 4명이 숨지고 병사 1명과 민간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경찰 간부가 익명으로 AFP에 말했다. 현지에서는 14일에 있었던 자폭공격으로 치안요원 4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날 총격전은 나흘 전 자살폭탄 공격과 마찬가지로 주요 도시 스리나가르 남쪽 40km에 있는 푸르와마에서 벌어졌다. 자폭공격을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군의 위협발포에 무장 세력이 반격해 총격전에 돌입했다고 한다. 14일의 자폭 공격에서는 치안요원 2,500명을 이송중인 차량대열에 폭발물을 실은 승합차가 돌진해, 카슈미르에서
오바마 정부 때 부통령 지낸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설 뜻 표명
2019.02.18 09:30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76·사진)이 16일(현지시간) 2020년 차기 대선 출마를 가까운 시일 내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소속된 민주당에선 최종적으로 20명 이상이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상원의원을 오래 지낸 뒤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2기 연임한 바이든이 대선에 출마하면 지명도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뮌헨 안전보장 회의에 참가한 바이든은 16일 기자단에게 대선출마에 대해 “아직 결단하고 있지 않다”라고 발언하며 “지금은 판단의 과정에 있다. 조만간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여러분께 알려드릴 것”이라고 하면서 출마의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또 출마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시간
이슬람 무장조직 보코하람, 서아프리카 잇단 습격 시민 등 15명 살해
2019.02.18 00:03
AFP 통신 등은 16일 (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니제르에서 15일 이슬람 과격파 조직 ‘보코하람’에 의한 습격이 잇따라 시민과 병사 등 15명이 살해되었다고 보도했다. 오는 23일 치러질 예정인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코하람 소탕 등 치안대책이 주된 쟁점이 되고 있지만 습격은 갈수록 격렬함을 더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의 주도 마이두구리에서는 보코하람 전투원 2명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자폭해 시민 8명이 숨졌다. 이웃 나라 니제르 남동부의 나이지리아 국경부근에서도 보코하람이 무장차량 등으로 니제르 군 거점을 공격해 군 병사 7명이 사망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와 니제
e스포츠 혁명을 일으킨 5인의 프로선수들
2019.02.17 23:18
브라질에서는 축구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또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격투 게임에서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라는 장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임 장르의 플레이어들은 키보드나 조이스틱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청소년과 성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브라질의 한 매체가 최근 'e스포츠에 혁명을 일으킨 다섯명의 프로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과연 그들은 누구일까? 1. 소닉 폭스(Sonic Fox)도미니크 매클린(애칭 : Sonic Fox)은 미국의 대전 액션게임 프로게이머. 인저스티스 2, 모탈 컴뱃 X, 드래곤볼 파이터즈 등의 게임을 주로 플레이하며, 특히 모탈 컴뱃 X에서는 ESL 1,2,3 시즌과 EVO 2
미국서 뮤지컬 '해밀턴' 공연 중 총격장면 관객들 실제로 오인 대혼란
2019.02.17 16:53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17일(현지시간) 시내 극장에서 뮤지컬 ‘해밀턴’ 공연 중 극중 총격장면에서 실제 발포가 일어났다는 오해가 장내에 퍼지면서 당황한 관객이 출구로 몰리는 대혼란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극중 주인공인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알려진 정치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총격을 받는 장면에 맞춰, 한 여성이 갑작스러운 심장발작으로 쓰러지면서 진짜 발포가 일어났다는 오해가 관객에게 퍼지며 ‘패닉’ 상태가 생겼다고 한다. 현지 CNN 계열사인 KPIX는 관객들 사이에서 “총이야!”라는 고함소리가 났다고도 했다. 소동은 15일 밤에 일어난 것으로 3명이 다리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