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4:29
은행들이 홍콩 H지수 기초자산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나서면서 투자자들과 충돌하고 있다. 홍콩 ELS 일괄배상을 요청하는 국회 청원이 1만명을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의 차등 자율배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은행들은 자율배상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투자자들 반발로 향후 배상금 협의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1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홍콩 ELS 사태에 대한 피해 차등배상안 철회 요청에 관한 청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시중은행은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배상에 돌입했지만, 투자자들은 자율배상안을 수용하지 못하겠다며 국민청원을 진행했다. 투자자2024.04.16 14:15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책임 경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0.07%로 확대됐다. 16일 JB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과 경영진 등 총 8명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4만5708주(약 5억9000만원)의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이번 매입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송종근 부사장, 김성철·박종춘·송현·이승국 전무,이광호·최진석 상무 등 경영진 8명이 전원 참여했다.특히 김 회장은 이번 매입을 통해 2만주를 추가로 확보해 총 14만50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김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는데 김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의 지분율은 0.07%다.J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주주환원 정2024.04.15 18:05
지난달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 등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며 주담대 금리가 하락할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직전달(3.62%)보다 0.03%p 내린 3.59%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내림세로 전환한 뒤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이 낮은 이자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가 하락한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하락한다. 시중 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2024.04.15 15:59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을 하나은행과 함께 맞이하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아시아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 하나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10년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2024.04.15 15:17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해 영끌(영혼까지 끌오모아 대출)족의 이자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3.62%) 대비 0.03%포인트(p) 내렸다.넉 달 연속 내림세로 다만 하락폭은 2월(0.04%p↓) 보다 소폭 축소됐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7월 3.69%에서 8월 3.66%로 하락한 이후 9월(3.82%), 10월(3.97%), 11월(4.00%)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84%)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올해 1월(3.66%), 2월(3.62%), 3월(3.59%)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2024.04.15 15:06
KB국민은행이 고객 신뢰 회복,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객 중심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해,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둔다고 전했다.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 '공공마이데이터' 등도 활용할 계획이2024.04.15 09:57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인증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다. 기존에는 사업자 인증서 발급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다. 이제 카카오뱅크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인증 시에도 인증서2024.04.15 05:00
제 22대 국회의 새로운 국면에도 은행권에 대한 압박은 약해지지는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 정부 압박으로 이미 막대한 상생금융을 제공한 은행권에 금융취약차주 지원이 강화되고, 막대한 상생금융을 내놨다. 또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터지며 장외파생상품 개인판매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은행권은 시중금리 결정 체계, 수수료 정책, 장외파생상품 판매 규제 등 정치권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와 국회가 정책 실행 전 금융권과 충분한 대화·협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이뤄낸 민주당은 은행2024.04.12 17:08
회삿돈 약 7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직원과 공범인 그의 동생에 대한 중형이 최종심에서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2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A(45)씨와 그의 동생 B(4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이들 형제에 대한 형량은 항소심 판결대로 확정됐다.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5년, 동생인 B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바 있다.아울러 대법원은 원심이 선고한 추징액 724억원을 전부 인정했다.이에 따라 A씨에게 332억755만여원, B씨에게도 추징금 332억755만여원 추징금 부과가 확정됐다. 50억4543만여원은 A와2024.04.12 15:42
한국수출입은행은 취약계층의 의료지원을 위해 중구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에서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지원으로 장애인, 노인,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약 2000명 이상의 의료 취약계층이 전국 7개 적십자사 의료원에서 본인 부담없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경제 빈곤이 의료 빈곤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2024.04.12 13:50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파이낸스誌는 각국의 은행 및 업계 분석가, 기업 임원, 기술전문가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한다. 하나은행은 앞서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됐다. 이번에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면서 통산 8회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및 탁월한 역량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誌는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5개국 1,193개의 은행과 체결 중인2024.04.11 14:04
지난 1년간 은행권 가계대출을 견인하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 전환했다. 은행권과 2금융권을 합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원 가까이 감소하면서 감소폭을 키웠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6000억원으로 한 달 새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대출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 1월(-4조6755억원), 2월(-2조7561억원), 3월(-7109억원) 감소하다가 특례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고 '집값 반등론'이 힘을 얻으면서 주담대를 중심으로 4월부터 상승 전환한 바 있다.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1
은행 한도제한계좌 내달부터 日 출금액 30만→100만 확대2
기업밸류업 발표 후 2개월... 정부 세혜택 추진에 은행주 재평가3
우리금융그룹, 롯데손해보험 인수 타진4
이복현 "금투세, 밸류업과 상충"…"공매도 재개 시점 미정"5
한은 조기경보모형, 6개월 내 경제위기 내다본다6
환율, 13일만에 1360원대…”미국 경기지표 부진”7
신한은행, KT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상생지원’ 업무협약8
홍콩 ELS 직격탄…KB금융, 1분기 순이익 30.5% 감소9
유럽·日 석탄 투자 철수하는데...글로벌 표준 뒤처진 ‘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