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널뛰기, 잔치는 끝났다?
2018.12.10 06:00
원달러환율이 널뛰기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사이 원달러환율은 1110원에서 1120원사이에서 등락을 되풀이했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요동친 핵심요인은 미중 무역전쟁 종료 여부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4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협의로 전일대비 5.4원 하락한 1105.3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1121.2원에 비해 무려 15.9원 급락한 수준이다.하지만 곧바로 원달러환율은 반등했다. 지난 6일 중국 화웨이 CFO 체포로 미중 무역분쟁 협상이 불투명해지며 다시 1120원선에 복귀한 상황이다.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19.8원에 거래를 마치며 1120원을 소폭 이탈했다. 단기적으로 원달러환율은 이같은 박스권에서 등
중국 국유은행 ‘위안화 약세 방어’…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달러매도
2018.11.13 19:28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선에 다가서자 중국의 국유 상업은행들이 환율방어에 나섰다. 위안화 환율이 오르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음을 뜻한다.이날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장중 달러당 6.9739위안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31일 고점에 가까워졌다.역내 시장에서 지난달 31일 위안화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인 6.9739위안까지 오른 바 있다.하지만 국유은행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5위안대로 A밀렸다.시장에서는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9월 경상수지 108.3억달러 흑자…1년만에 100억달러 돌파
2018.11.06 10:23
9월 경상수지는 108.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1년 이래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흑자증가세를 이어 갔다. 한국은행은 6일 9월 경상수지는 108.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1~9월 경상수지는 576.8억달러 에 달한다고 밝혔다.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149.8억달러에서 132.4억달러로 감소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28.8억달러에서 25.2억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도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12.5억달러에서 6.7억달러로 줄었다. 이전소득수지의 경우 5.6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금융계정은 97.3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1~9월 금융계정의 경우 514.0억달러
중국 깜짝 수입확대 발표…위안화가치 하락에 원달러환율 강세
2018.11.05 20:27
원달러환율이 중국변수로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시초가에서 밀렸지만 이후 줄곧 상승했다. 시초가는 전날보다 2.1원 하락한 1119.5원이었다.장중 반등하면서 최고 1,124.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환율 상승은 위안화약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향후 15년간 30조 달러어치의 상품과 10조 달러어치의 서비스를 수입하겠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깜짝발표에 위안화 가치가 내렸다. 그 영향으로 원달
10월말 외환보유액 452조원 주춤…달러화 강세 영향
2018.11.05 13:45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외환보유액이 2억 달러(약 2247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27억5000만 달러(약 452조7715억원)였다.이는 전월보다 2억5000만 달러(약 2810억원) 감소한 수치다.한은 측은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을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줄어든 탓이라고 봤다.지난달 미 달러화는 2.2% 올랐지만 유로화는 2.5%, 파운드화는 2.8% 떨어졌다.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꾸준히 늘다가 지난 8월 잠시 주춤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유가증권은 3757억8000만 달러(약 422조4518억원)로 1억5000만 달러(약 1686억원) 늘었으며 예치
원 달러 환율, 1140원대 넘어서… "당분간 민감하게 움직일 것"
2018.10.26 19:16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1140원대를 넘어섰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 탓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4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143.9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역외 위완화 환율이 달러 당 6.9770 위안으로 오르자 상승폭이 커졌다. 이날 오후 환율은 전일대비 5.3원 오른 1143.3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업계는 원 달러 환율이 당분간 위안화 약세 이슈 등에 민감하게 움직일 것이라 보고 있다.
고삐풀린 환율, 위안화·원화 약세 속도…위안화는 마지노선 위협
2018.10.26 10:55
증시변동성이 커지며 환율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26일 중국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홍콩역외시장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장중 한때 6.9668위안까지 급등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달러보다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음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은 작년 1월초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수준이다. 즉 위안화 약세가 21개월만에 최고치로 등극했다는 것이다.원달러환율도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원달러환율은 26일 전날보다 0.60원(0.05%) 상승한 1138.60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상승세가 탄력을 받으며 1140원 돌파도 임박했다는 평이다. 원달러환율이 오르는 것은 상대적으로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외환거래규모 3분기만에 연중 최저 추락…원달러환율매매 축소 영향
2018.10.24 15:10
외환거래규모가 3분기만에 다시 연중최저 수준으로 미끌어졌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46.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9.9억달러(-5.2%) 감소했다. 외환거래 규모는 올해 1분기 571억달러에서 2분기 576억5천만달러로 확대하며 사상 최대를 찍었다가 작아졌다. 3분기 외환 거래액은 작년 4분기(500억3천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2018년 3분기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02.9억달러로 환율변동성 하락에 따른 외환거래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7억달러(-11.6%)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6.5억달러), 원/유로화 거래(-1.6억달러), 엔
글로벌 환율전쟁 휴전, 중국 등 6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2018.10.18 10:51
글로벌 환율전쟁이 한숨을 돌렸다.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이 최고조에 달해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햇다. 하지만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관찰대상국에 포함되며 최악의 국면을 피했다. 미 재무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2018년 하반기 환율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이다. 지난 4월 환율보고서와 큰 변동이 없었다. 환율보고서는 미국의 13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환율조작국 지정은 ▲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확산 원달러 환율상승...위안. 달러 환율은 13일 연속 올라
2018.07.02 19:26
하반기 첫 거래일인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을 이거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 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전거래일인 지난달 29일(1114.5원) 9.7원 하락한 이후 1거래일 만에 다시 1120원대로 반등했다. 오는 6일 실행 예정인 미·중 관세부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달러당 6.6580위안 선에서 거래됐다. 위안·달러 환율은 지난달 13일 이후 무려 1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당국 개입 경계에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
2018.01.09 16:37
최근 추락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금융당국 개입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급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9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10원(0.10%) 상승한 1067.10으로 마감했다.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2.5원 상승한 1068.5원에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오가다 10시27분(1068.9원)을 기점으로 급락했다.환율은 장중 1065.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다 장 막판 반등,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967달러, 지금 원화로 사고 팔면 손해일까? 이익일까?
2017.12.25 19:29
포탈실시간 검색어에 967달러가 등장했다. 967달러는 한화로 약 104만4360원이다. 이는 지난 22일 22시 1분 KEB 하나은행 고시회차 241회 기준인 1달러당 1080원을 적용한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원화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은 높다. 미 의회는 지난주에 법인세율 및 송환세율 등의 인하를 포함한 수정 세제 개혁안을 가결했다.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나 다만 세제 개혁안에 따른 달러화 강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과거 사례상 미국과 글로벌 경기가 모두 회복되는 시기에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글로벌 IB에 따르면, 송환세 인하로 미 기업 해외수익의 본국 환류
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하락…1089.1원으로 마감
2017.12.14 19:21
원·달러 환율이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원(-0.15%) 내린 1089.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1원 오른 1092.50원에 마감한 바 있다.환율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원화 가치는 올라간 모양세다.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추가 금리 인상 분위기에 충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