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14:48
이란의 이스라일 본토 공습으로 중동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면서 이미 연고점을 갱신한 원·달러 환율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전주 대비 22.6원 상승한 1375.4원에 마감했다. 이는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주간 상승폭은 지난 1월 19일 이후 가장 컸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초, 중반 대에서 횡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상승곡선을 그리던 환율은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승곡선이 가팔라지더니 1370원도 돌파했다.최근 환율이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은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여서다.3월2024.04.14 05:00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민주당 인사들이 제22대 국회 정무위원회 자리를 대거 차지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입김이 세지겠지만, 그럼에도 여야의 타협을 이뤄낸 정책들이 가장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은 여야 총선 금융공약 중 공통분모를 가진 중도상환수수료 체계 개선,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금융투자 세제 개편, 가상자산 제도화 등이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국회 및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정무위원은 제22대 국회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5월 30일 이후, 여야 간 합의를 통해 공식 결정된다.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만큼2024.04.14 05:00
제22대 국회에서 인기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정무위원회 구성에 대해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정책 및 감독기관을 담당하는 주요 상임위원회인데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권 중심의 의회 권력이 금융정책 추진·입법에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감원의 양문석 의원 편법대출 의혹 조사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선거 끝나고 단단히 제재를 가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금융당국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14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공식 임기는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되지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의 면면은 한참 뒤에나 윤곽을 드러낼2024.04.12 20:10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통화 완화 선호 메시지로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4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38%로 4.7bp 내렸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7bp, 4.9bp 하락해 연 3.454%, 연 3.445%에 장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54%로 4.1bp 하락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 2.9bp 내려 연 3.359%, 연 3.343%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가 이날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한국은행이 새로 제시한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비둘기파적 메시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2024.04.12 18:41
올해도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증권사와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최대 5조2000억원의 추가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신용평가사의 분석이 나왔다.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12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80% 이상의 브릿지론과 본PF 사업장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면서 저축은행권과 증권업계에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신평은 국내 25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를 감안하면 미리 쌓아놓은 대손충당금을 고려해도 올해 최소 1조1000억원, 최대 1조9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발표했다.국내 저축은행권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2024.04.12 15:43
AI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망분리 규제에 개혁이 필요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규제 합리화를 위한 ‘금융부문 망분리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망분리는 내부 전산 자원을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의 일종이다. 2013년 대규모 금융전산 사고를 계기로 금융권은 망분리 규제를 도입해 2014년 말에는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망분리가 시행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개발에 인터넷을 통한 오픈소스 활용이 필수적이게 변하면서 망분리 규제2024.04.12 15:0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동결로 1년2개월째 금리를 묶어두고 있는 셈이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에 대한 선결 조건으로 물가 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그는 "유가가 다시 안정돼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월평균 2.3% 정도2024.04.12 11:39
□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해외여행 할인”KB국민카드가 여행사들과 제휴를 맺고 KB국민카드로 해외 여행상품 및 호텔, 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5월 31일까지 KB Pay 여행 안에 있는 제휴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에서 해외여행 패키지를 결제하면 3%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호텔패스에서 해외 호텔을 결제하면 8% 할인혜택이 있으며, 하나투어에서 1박당 10만원 이상 해외 호텔 결제 시 7% 할인을 제공한다. 단, 호텔패스에서 일본 지역 예약 시에는 1박당 1000엔이 할인되며, 하나투어에서는 일본 온천호텔 및 료칸은 할인에서 제외된다.또 그린재킷투어에2024.04.12 11:24
한국은행이 IT경기 회복 등으로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2.1%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경제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한 2.1%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경제는 높아진 금리와 생활물가 영향으로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반도체 경기 상승, 미국 경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월 전망치인 2.6%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농산물 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2024.04.12 10:3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회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실상 지난해 2월 기준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뒤 14개월째 기준금리를 묶어둔 것으로 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힘든 경제 여건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하반기 금리 인하도 멀어지는 분위기다. 한은 금통위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초저금리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다가 지난 2022년 4월과 5월2024.04.12 09:5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한은은 2022년 4월과 5월, 7월(빅스텝), 8월, 10월(빅스텝), 11월에 이어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둔화, 부동산 시장 위축 등 부작용이 커지자 지난해 2월 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같은 해 3월·5월·7월·8월·10월·11월, 올해 1월·2월, 이달 까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실상 지난해 초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1년 넘게 묶어둔 셈이다.이번 결정은 시장의2024.04.12 09:49
한국FPSB는 지난달 말 서울영테크 상담사 위촉식을 한국FPSB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영테크 사업은 서울시 거주 청년(만19~39세)들에게 금융교육 및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서울영테크 위탁 운영 기관인 한국FPSB에서 면접과 교육을 거쳐 선발된 60여명의 국제재무설계사 CFP와 재무설계사 AFPK 자격자가 서울영테크 상담을 진행한다. 2021년도에 시작했으며, 올해는 3월부터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1만명의 청년을 목표로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 시장을 대신하여 위촉장을 수여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 단장은 “서울 영테크 사업은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재무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