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17:22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후반까지 상승하며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지만, 석유화학 업계는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한숨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일 중동 두바이유와 영국 브렌트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배럴당 89.04달러, 88.92달러, 85.15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 90달러에 접근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 휘발유(92ron)와 경유(0.001%) 가격 또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은 계2024.04.03 16:05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부탄다이올(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t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t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BDO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2024.04.03 15:29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 스몰딜을 추진한다.㈜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한화그룹은 3일 발표한 사업구조 개편인을 통해 한화오션이 ㈜한화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2024.04.02 17:09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해 세운 배터리 생산법인 얼티엄셀즈 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생산된 배터리는 GM의 3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가동을 시작한 공장은 3곳으로 늘었다. 올해 스텔란티스와 짓고 있는 합작공장 가동이 예정된 만큼 북미 생산량 확충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있는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2년 6개월 만에 첫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은 캐딜락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을 비롯해 캐딜락2024.04.02 17:09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여수·울산에 있는 기초소재사업장을 찾아 안전경영·수익성 강화를 강조했다.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여수에 있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안전환경 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간"이라며"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대표는 이튿날 찾은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현장에서2024.04.02 16:32
장인화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조직을 슬림화하고 여성인재를 핵심 요직에 대거 발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부로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2024.04.02 15:20
현정은 회장이 직접 제안해 시작한 현대그룹의 ‘비전포럼’이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며 현대 만의 특화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현대그룹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회장 취임 2년 차 때인 2005년 현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일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을 맞아 기획 특집으로 서울 정로구 사옥 대강당 에이치 스타디엄(H-Stadium)’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장우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웨비나(Web+Seminar)를 진행해 실시간2024.04.02 14:26
삼성SDI가 3일 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렸다.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돼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SDI는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도 함께 전시한다. UPS는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긴급으로 서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출력 솔루션 제품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라인업과 함께 개발 중인2024.04.02 14:13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기가와트시(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2024.04.01 18:01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에는 조문 사흘째인 1일에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정·재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정·재계 인사들은 조 명예회장과 함께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훌륭하신 재계 인사를 보내는 게 안타깝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추모 잇따라 이날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조 명예회장은)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 경영자로서의 선구자였다. 민간 외교도 상당히 잘해 주셨다"며 "앞으로 그런 모범으로 삼2024.04.01 16:30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오는 2030년 12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재활용률을 높여주는 소재 개발에 뛰어든 것은 물론 폐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자사 제품에 적용하는 등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재가공해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가공 방식에 따라 물리적 재활용과 화학적 재활용으로 나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의 큰 성장 가능성에 주목,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인사이트비즈니스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성장성 조사2024.04.01 14:55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여 글로벌 챔피언이 됩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3월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방명록에 이 같은 인사말을 남겼다.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해 회사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김 회장이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 활동에 나서기는 지난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이 기간에 한화그룹은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 굵직1
삼성전자, 노조 행사 불허…"쟁의활동 방해 아니다" 실랑이2
삼성, 대만 서버 업체와 손잡고 AI 반도체 시장 공략3
ASML, 1분기 이익 증가에도 매출 22% 감소…연간 전망 유지4
LG이노텍·LG전자 전장사업부문, 현대차와 자동차 협력 강화5
삼성重, 5.4조원대 캐나다 서부 LNG 설비 공사 임박6
보스턴다이내믹스, 전기구동 로봇 '올 뉴 아틀라스' 공개7
장인화의 포스코, 2026년 ‘脫고로 제철’ 원년 삼는다8
금호타이어 메이컨 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OSHA 조사 개시9
삼성 타이응우옌 공장, 11년 만에 휴대폰 10억 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