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15:15
“부족함은 있었을지언정 늘 진심이었고 아쉬움이 분명 남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역대 포스코그룹 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완주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만든 최정우 회장은 18일 ‘포스코맨’으로 보낸 41년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 포스코그룹은 놀라운 성장과 혁신을 거듭하며 언제나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의 중심에 있었다”면서, “누군가에겐 아득한 미래였을지 몰라도 우리는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 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2024.03.18 13:24
인도 철강의 거물 타타스틸은 튜브 사업부 전략을 통해 단바드에 새로운 대구경(LDP) 공장을 개장하며 파이프 생산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확장은 제조 생산량 확대라는 공격적인 전략의 일환이며, 건설 수요 증가라는 황금빛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으로 평가된다.시브 샴부 커머셜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시설은 파이프 부문 제품군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공장 가동으로 타타스틸 튜브 사업부는 2024 회계연도에 연간 생산량을 약 17만2000톤(KTPA)으로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건설 및 인프라 부문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과감한 투자의 결과이다.신설되는 시설은 인도 동부 지역에서 세2024.03.18 13:14
US스틸은 15일(현지시간)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서 일본제철과의 거래가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22년 역사를 가진 미국 철강의 거물 US스틸이 일본제철의 품에 안기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149억 달러(약 19조6000억원) 규모의 이 거래는 국가 안보 문제로 조사가 강화된 시기에 이루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 거래에 명백한 반대 의사를 표하며 US스틸은 미국 내 소유의 미국 기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러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철강사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루렌코 곤칼베스 CEO는 "일본제철 거래가 무산될 경우 주당 30달러 이하의 가치를 지2024.03.18 13:11
일본제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US스틸 인수가 미국 근로자와 국가 안보에 '분명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바이든 대통령은 US스틸이 미국 기업으로 남아야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인수를 반대했다. 반면 일본제철은 이번 거래가 US스틸, 근로자, 그리고 미국 국가 안보에 '찬란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반박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일본제철은 투자 확대와 첨단 기술 제공을 통해 US스틸의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미국의 우선순위'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미국 공급망 강화와 중국에 대한 '경제적 방패'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일본제철은 최선을 다해 인수를 완료하고, U2024.03.18 13:06
미국 철강 산업의 거물 스틸 다이내믹스는 2024년 1분기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4분기 희석 주당 2.61달러(약 3476원)의 수익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에는 3.51~3.55달러(약 4675~4728원) 범위의 성장을 예고했다. 비록 작년 같은 분기의 3.70달러(약 4928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이러한 가이던스 개선은 스틸 다이내믹스의 철강 사업, 특히 신톤 텍사스 플랫롤 사업부를 포함한 평판압연 철강 사업부의 압도적인 실적에 기인한다. 자동차, 비주거용 건설, 에너지 및 산업 분야의 견고한 수요는 출하량과 수익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금속 재활용 사업부 또한 제품 가격 상승과 철 및 비2024.03.18 13:01
1월 튀르키예는 2만9700톤의 우크라이나산 빌릿을 수입하며, 2023년 11월 이후 단절되었던 철강 교류를 다시 시작했다. 이는 전쟁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찬 징후이며, 두 나라의 경제적 관계 회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다.튀르키예 통계청(TUIK)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튀르키예의 총 빌릿 수입량은 19만1160톤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47.5% 감소한 수치이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튀르키예의 주요 빌릿 공급국은 러시아(5만9860톤), 사우디아라비아(5만1490톤), 그리고 우크라이나(2만9700톤)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2024.03.18 12:54
B7 이탈리아 2024 컨퍼런스에서 메틴베스트 그룹의 유리 리젠코프 CEO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이 우크라이나 철강 산업의 환경 친화적 변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표는 전쟁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찬 미래를 향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했다.리젠코프 CEO는 산업 관리자들이 일반적으로 기술보다는 결과에 집중한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디지털 기술이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임을 강조했다. 그는 아조브스탈의 성공 사례를 통해 AI와 분석이 프로세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증강 현실 기술이 유지보수 속도를 두 배로 향상시키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공간 컴퓨2024.03.18 12:48
동유럽의 심장 우크라이나. 그곳의 도장강판 시장은 활력 넘치는 봄을 맞이하며 찬란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2024년 소비량은 30만 톤으로 급증하며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의 82% 증가에 이어 또 한 번의 괄목할 만한 도약이다.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바로 증가하는 생산량이다. 2024년 우크라이나 생산업체들은 도장 압연강판 생산량을 전년 대비 54% 증가시켜 1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에도 60% 증가한 65만 톤을 기록하며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2023년 폴리머 코팅강 수입량은 72% 증가한 220만4000톤에 달하며 시장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유럽과 중국의 생산업체들은 각2024.03.18 12:42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첫 출항에 나선 타이태닉호는 로마의 콜로세움보다 1.5배나 큰 초호화 유람선이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던 타이태닉호는 3년간의 제조 과정을 거쳐 터키식 사우나와 스쿼시 경기장, 수영장 등 온갖 시설을 갖춘 길이 269m, 높이가 20층이며, 증기기관 하나가 3층 가옥 크기였다. 이 선박엔 혁신 기술이 접목됐다. 이중 바닥, 16개의 방수 격실, 특정 수위가 되면 자동으로 닫히는 문이 설치됐다. 선박 건조 회사는 ‘신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라고 광고했다. 언론들은 '불침선'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항해에 나선 지 닷새 후 빙하와 부딪쳐 불과 2시간30분 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1517명의2024.03.18 09:44
오스트리아 철강 제조업체 뵈스탈파인 AG는 독일 내 운영 중인 뵈스탈파인 고성능 금속 사업부의 일부인 부데루스 에델스탈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에 계획했던 공장의 전략적 채무 조정 대신 이루어지는 조치이다.뵈스탈파인은 독일 내 생산 현장 재편 과정에서 소재 사업 부문은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미래가 유망한 글로벌 부문은 다운스트림 사업 부문을 확장하겠다는 그룹 전략을 일관되게 실행하기 위해 부데루스 에델스탈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독일 부데루스 에델슈탈의 구조 조정에 따라 이 공장은 매각되고, 독일 사업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첨단 특수강 부문에 집중하며 표준 등급에서 공구 및 구조용 강재 생산 비중을2024.03.17 17:30
포스코그룹이 오는 21일 장인화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현재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처했으며, 신수종 사업인 이차전지도 시황이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 후보가 어떻게 위기를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 회장 선임을 앞두고 그가 향후 포스코그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1.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재건한다2. 모태사업 ‘철강’ 경쟁력 강화한다3. 이차전지 ‘컨트롤 타워’ 세워야4. 계열사와 ‘세계화’ 재추진 필요5. 기업문화 ‘製鐵保世’로 진화한다‘철(Iron)’은 지각에 약 5% 함유되어 있으며2024.03.15 13:45
중국 비철금속제조산업협회(CNFA)는 2023년 알루미늄 가공제품 생산량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약 4695만t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알루미늄 압출재와 알루미늄 호일의 생산량은 각각 8.8%와 1.6% 증가한 2,340만t과 510만t을 기록했다.CNFA의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 건축 장식 및 인쇄 산업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판의 생산량은 각각 28.6%, 2.3% 및 2.1% 증가하여 45만t, 220만t 및 270만t을 기록했다. 반면 알루미늄 캔은 5.3% 감소한 180만t을 기록했다.알루미늄 압출의 경우 산업용, 신에너지차,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압출재의 생산량은 각각 25만t, 30.7%, 30.8% 증가한 950만t, 98만t, 340만t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