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경주시 국·내외 관광객 매년 감소 3년간 287만명... 관광객들 "즐길거리 별로 없다" 불만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3

경주시 국·내외 관광객 매년 감소 3년간 287만명... 관광객들 "즐길거리 별로 없다" 불만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성훈 기자] 경북 경주시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감소해 최근 3년간 287만명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주시가 공개한 ‘2014~2016년도 경주 방문 관광객 통계’(내·외국인 포함)에 의하면 ▲2014년 1382만3451명 ▲2015년 1136만 9482명 ▲2016년 1095만 1227명이 경주시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3년간 방문객은 287만 2224명이 감소했다.
경주시 관광객은 내·외국인 모두 감소했다. 최근 3년간 ▲내국인은 270만1288명 ▲외국인은 17만 936명이 줄어들었다.

경주시는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2015년에는 메르스 ▲2016년에는 5.2규모의 경주 지진 때문에 관광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경주시를 찾아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별로 없다”는 불만을 토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별다른 악재가 없음에도 경주방문 관광객 통계(월별)를 지난해 자료와 비교해 봐도 매달 수만명이 감소했다.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정숙자 과장은 매년 관광객이 급속도로 줄어 들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이 없느냐는 질의에 “황룡사 역사문화관 개관, 신라대종 제작 등 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자원으로 볼거리 제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성훈 기자 0048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