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에 따르면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 피해를 겪은 센다이의 연구진은 일본의 14세 미만 어린이 인구는 1660만명이며 100초에 한명 꼴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다른 연구결과는 현재 1억2700만 명인 일본의 인구가 앞으로 1세기에 걸쳐 3분의 1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견했다.
학자들은 이와 같은 인구 감소세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인구시계'를 만들기도 했다.
일본의 출산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양육과 교육에 드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섹스에 무관심하다는 점도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국립사회보장ㆍ인구문제연구소의 연구결과 30대 미혼 남녀 4 명 가운데 한 명은 한번도 성행위를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성 중 60% 이상은 여자친구가 없고 여성 가운데 50% 가까이도 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일본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정부가 국제안보보다는 헬스케어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함으로써 국제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폭스 뉴스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