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임직원은 이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작년 비전 선포 후 사업 확대와 함께 임직원 수가 늘어나자 사무실, 회의실, 화장실 등 기본적인 사무공간은 물론 시무식이나 입사면접과 같은 주요 사내행사를 위한 공간조차 부족했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의 한 고위 임원은 "본사 이전이 계열분리라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이보다도 제약 없이 활동하고 본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늦어도 올해 말까지 자율협약을 졸업하고 계열분리도 가시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