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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새 둥지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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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새 둥지 마련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9월 1일 금호아시아나 본관을 떠나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로 이사한다.
1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본사 이전을 결의됐다.

금호석유화학 임직원은 이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작년 비전 선포 후 사업 확대와 함께 임직원 수가 늘어나자 사무실, 회의실, 화장실 등 기본적인 사무공간은 물론 시무식이나 입사면접과 같은 주요 사내행사를 위한 공간조차 부족했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의 한 고위 임원은 "본사 이전이 계열분리라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이보다도 제약 없이 활동하고 본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늦어도 올해 말까지 자율협약을 졸업하고 계열분리도 가시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