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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펀드 '월 지급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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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펀드 '월 지급 서비스' 시행


[글로벌이코노믹] 신한은행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화와 베이비 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준비를 지원하는 펀드 '월 지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거치식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 사전에 정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매월 1회 지급하는 서비스로 매월 일정 금액의 생활비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연금처럼 수령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투자 등 다양한 거치식 펀드 중 고객들이 본인의 투자성향과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수령 희망금액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기존 거치식 펀드 투자 고객도 '월 지급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제공하던 기존 펀드 월 지급 서비스는 매월 수령금액을 원금의 1%미만으로 한정하고 몇 가지 펀드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었다"며 "이번 서비스가 은퇴 크레바스를 안전하게 견딜 수 있는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바스는 빙하의 표면에 생긴 균열을 말하며 은퇴 크레바스란 직장에서 은퇴한 뒤 국민연금을 수령할 때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말한다. 만 55세에 은퇴할 경우 만 6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한다면 은퇴 크레바스가 10년이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