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그네틱카드 ATM 현금서비스 사용 불가

[글로벌이코노믹] 2015년부터 마그네틱 카드(MS)로 은행자동화기기(ATM)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또한 2013년 3월부터 신용카드의 신규·재발급이나 교체 시 집적회로 방식(IC) 카드로 발급할 예정이다.

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는 2015년 1월부터 ATM에서 마그네틱카드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할 수 없다.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는 영업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그네틱카드로 ATM을 이용할 수 없도록 시범 차단할 계획이다.

현금 인출과 계좌이체의 경우, 금융 당국이 발표한 대로 단계적으로 중단해 올해 9월부터 전면 중지된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에 대한 마그네틱카드의 ATM 이용 차단이 현금인출, 계좌이체보다 늦어지는 이유는 카드사들의 원할한 작업을 위해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이용을 중단하기 위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은 2014년까지 마그네틱카드로 ATM 이용이 가능하다"며 "일반음식점 등에서 마그네틱카드로 결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은행과 카드사가 겸용하는 마그네틱 카드의 경우 ATM을 통해 현금 인출이나 이체가 가능해 복제의 우려가 있어 먼저 중지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부가적인 서비스라 2015년에 전면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그네틱카드로 음식점, 편의점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자체를 중지하는 시점 역시 2015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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