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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포 확산...코스피 18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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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포 확산...코스피 1800선 붕괴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유럽 중앙은행(ECB)의 그리스 은행 4곳 자금 지원, S&P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등 그리스發 공포가 밀려오고 있다.

유로존 위기가 확산일로로 퍼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장중 1800선이 무너졌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부터 31p 넘게 하락한 채 출발한 후 낙폭을 만회하면서 보합세를 이어지며 다시 하락폭이 커져 1789을 기록하며 1800선 아래로 곤두박칠 쳤다.

1800선이 무너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외국인들은 2700여억 원 넘게 매도하며 13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이는 17일 유럽 중앙은행 그리스 은행 4곳에 대해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는 소식과 18일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사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EU의 악몽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스페인 지방 정부와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스페인도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까지 일고 있다.

삼성전자 등 외국인 비중이 많았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1포인트 떨어진 45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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