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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고 메시지 "EU 수입 중단 조치, 유가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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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고 메시지 "EU 수입 중단 조치, 유가 뛸 것"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원유 수입 중단 충격으로 유럽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란은 오는 7월부터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전면 금지할 경우 "국제 유가가 분명히 오를 것"이라며 경고했다.
삼세딘 호세이니(Shamseddin Hosseini) 이란 경제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방송된 CNN과 인터뷰에서 유가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분명히 뛴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호세이니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내다본 유가 전망과 일치한다.

IMF는 지난 1월 EU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으로 유가가 최대 30%까지 올라 배럴당 16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세이니는 "이같은 충격이 EU로 되돌아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유럽의 금융, 경제적 생산 감소가 진정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가능한 최대 수준의 제재를 가했다고 본다"며 "하지만 이란 경제는 이 정도 제재를 견대낼 정도로 강하며 홀로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