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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닷새만에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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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닷새만에 상승 반전

▲ 미국 다우지수 일일변동 추이(2012년 6월 5일)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서비스지표 호조 소식으로 5일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6.49포인트(0.22%) 상승한 1만2,127.9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10포인트(0.66%) 오른 2,778.11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32포인트(0.57%) 상승한 1,285.5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4일 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고 5일만에 반등한 것이다.

예상보다 좋게 나온 서비스업지수가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G7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 악재가 산적한 유럽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의 53.5에서 53.7로 상승했다고 밝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53.3)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 지표가 50을 넘으면 서비스 경기의 호전을 의미한다.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 위기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비록 유럽의 위기 해결에 필요한 구체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유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국들이 머리를 맞댄 사실만으로도 투자심리가 상당히 나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G7 재무장관들이 이달 하순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