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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장에 최지성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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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장에 최지성 부회장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삼성은 7일 새로운 미래전략실장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빠른 의사 결정력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TV와 휴대전화 사업을 세계 1위로 견인하는 등 삼성의 간판 최고경영자(CEO)로 꼽히고 있다.
그는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전략1팀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이번 최 부회장의 선임은 반도체, TV, 휴대전화 이후 그룹을 이끌 주력 신성장엔진을 조속히 육성해야 한다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이사회 소집해 DS(Device Solutions)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을 최 부회장의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권오현 부회장이 맡고 있는 부품사업 부문과 세트사업 부문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다. 세트사업 부문도 지난해 12월부터 윤부근 사장(CE담당)이 TV와 가전사업을, 신종균 사장(IM담당)이 휴대전화와 IT사업을 각각 맡고 있다.

삼성측은 최지성 부회장의 미래전략실장 임며예 다른 삼성전자의 사업과 조직 운영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11월 취임해 중장기 사업전략과 신수종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챙겨 온 김순택 실장은 일선에서 물러난 뒤 건강을 돌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