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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점심 345만달러 낙찰…사상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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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점심 345만달러 낙찰…사상최고가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 점심 값이 345만달러로 치솟았다. 점심 경매가로 사상 최고액이다.

CNN머니는 올해 워런 버핏과 점심을 같이 먹기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경매 참가자가 기꺼이 3,456,789를 써내 낙찰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낙찰가는 지난해의 2,626,411달러보다 80만달러 넘게 많은 금액이다.

빈민 구호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은 이베이를 통해 실시된 경매에서 10명이 경매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글라이드 재단의 창시자 세실 윌리엄은 워런 버핏에 감사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이루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 오찬은 경매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연례 자선행사로 이를 통해 버핏은 지난 10년간 이 단체에 1,150만달러(약 135억원)를 기부했다. 이 금액에는 올해 경매가액은 포함돼 있지 않다.

2010년과 2011년 2년간은 헤지펀드 매니저인 테드 웨실러에게 낙찰되었다. 버핏은 지난 여름 웨실러와 수백만 불의 오찬을 함께한 후 그를 투자담당자로 고용했다.

버핏은 낙찰자와 식사시간이 정해지면 지인 7명과 함께 뉴욕 맨하탄 스미스앤드 월른스카이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