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월 전국 입주아파트 전년比 9.9%↑

국토해양부는 올해 7월부터 9월에 입주하는 전국 아파트가 4만2641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 4379호를 포함해 3만1123호, 지방이 1만1518호로, 전년 동기에 비해 수도권 입주물량이 45.8%(서울 19.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을철 전세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는 7월에 1만5516호, 8월에 1만1035호, 9월에 1만6090호가 각각 입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 부문이 8340호, 민간 부문이 3만4301호로 집계됐으며, 공공부문 입주물량 중 2483가구는 입주 예정보다 한달씩 앞당겨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가 앞당겨진 곳은 ▲인천부개 1001호(8→7월), ▲함안칠원 656호(9→8월), ▲진주평거 826호(10→9월) 등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3705호, 60∼85㎡ 1만7117호, 85㎡ 초과 1만1819호로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7월에 ▲서울 동작(863호) ▲인천 청라(2134호) ▲송도(1014호) ▲경기 김포 한강(955호) ▲파주 교하(2190호) ▲남양주 별내(720호) ▲성남 중동(636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단위 입주가 시작된다.

8월에는 ▲인천 청라(2052호) ▲영종(1287호) ▲경기 평택(3110호) ▲광주수완지구(1175호) ▲경남 함안(656호)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서울 동작(1559호)에서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 영종(4349호) ▲경기 성남(1168호) ▲부천(890호) ▲광교 신도시(1035호) ▲부산 정관(964호) ▲전북 군산(892호) 등 지역에서도 대단위 입주가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