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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나눔으로 행복을, IT로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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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나눔으로 행복을, IT로 희망을"

금융IT 전문분야 특성 살린 사회봉사 차별화 전략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저개발 소외계층 글로벌 나눔 적극 활동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지난 5월17일 베트남 화빙성 조년마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코스콤(대표 우주하) 해외봉사단 17명이 방문했다.

화빙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서쪽으로 약 80㎞떨어진 농촌지역으로 주민 60세 이상이 빈곤층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봉사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조년마을 8개 빈민가정 방문을 시작으로 나눔의 땀방울을 현지인들의 가슴에 심어줬다.

특히 지난해 코스콤이 구축·지원한 조년마을 컴퓨터교육센터를 방문해 화단가꾸기와 MS파워포인트 등 컴퓨터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2010년 베트남 조년마을과 첫 인연을 맺고 컴퓨터 교육센터와 인근 학교 등에 PC, 프린터 등 IT기기를 지원했다. 또한 인근 반푸초등학교와 지역 등에 PC, 프린터, 빔 프로젝터, 스캐너 등 IT기기 구입비를 지원했다.

한국의 금융IT솔루션 전문회사다운 발상으로 차별화된 봉사활동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다.

▲ 지난 5월19일 코스콤 해외봉사단은 베트남 조년마을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3~5학년 4개 반 학생 70여명과 함께 운동회를 가지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보용 굿네이버스 베트남 지부장은 "베트남 조년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코스콤 해외봉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학구 코스콤 대외협력부서장은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나눔'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체득한 것 같아 더 없이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저개발 소외계층에 대한 글로벌 나눔 활동은 캄보디아와 라오스까지 확대했다.

지난 2011년 8월에는 코스콤 임직원 15명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깜봉츠낭 등 2개 주에서 나눔 스킨십을 전했다. 이들은 국제구호 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도로 보수, 우물파기, 집짓기 등의 근로 봉사는 물론 지역 중·고교 IT교육센터에 PC 지원, 유치원을 방문해 학용품 전달했다.

또 앞선 1월에는 라오스 현지 팍싸까오 지역의 팍싸카오 초등학교에 금융IT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컴퓨터, 네트워크 등의 IT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이곳에서 이뤄지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콤의 사회공헌의 본격적인 출발은 지난 2010년 사회공헌헌장 선포를 계기로 자본시장 IT인프라의 한 길을 걸어온 이들의 특징을 살린 나눔 레이스를 펼쳤다.

그 첫번째가 '장애인 IT 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에게 IT(컴퓨터 접근) 보조기기와 방문서비스용 차량을 지원했다.

코스콤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0년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이같은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면 같은해 19명, 2011년 56명, 올해에는 70명 이상으로 수혜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중증 장애인들이 IT보조기구를 활용해 의사표현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하니 IT회사 대표로서 더욱 기쁘고 뜻있게 생각한다"며 밝혔다.

1社1村 지원도 열심이다. 코스콤은 강원도 춘천시 명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코스콤은 명월마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명월마을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또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촌체험활동, 마을발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탈북 청소년의 해외봉사 후원 계획도 세웠다.

오는 7월23일부터 8월13일까지 캄보디아 돈보스코 센터 포이펫에서 탈북 청소년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일원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