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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투자전략 하반기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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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투자전략 하반기 '유망주'

유럽발(發) 경제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등 증시가 연일 치솟고 있다.

특히 각 증권사 투자전문가들은 하반기 증시전망을 낙관하면서 1950에서 최대 2100선까지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위기는 곧 기회다”라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또한 IRP(개인형퇴직연금제) 도입에 따라 중장기 투자자금의 안정적 운용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는 각 증권사가 소개한 투자전략의 포인트와 하반기 투자유망주에 대해 알아봤다.

20일 현대증권은 IRP가 도입됨으로써 관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오온수 연구위원은 “앞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연금 뿐 아니라 연금상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성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은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 발달에 큰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시장 성장에 따라 투자기회는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우선 2010년 이후 연기금의 투자패턴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과 동일기간 연기금의 순매수 내역을 비교해보면 연기금은 위기상황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잃지 않는 업종 대표주를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오 연구원은 업종대표주 혹은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 밸류에이션 매력보다는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고 유지되는 기업, 국민연금이 5%이상 지분을 취득한 기업, 내수주보다는 수출주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 11선을 선정했다.

분류에 따르면 IRP 시대 개막에 따른 투자유망주는 대형주로는 현대차(경기관련 소비재)와 삼성 SDI(IT), 제일모직(소재), 대한항공(산업재), 에스원(산업재), 중형주로는 롯데칠성(필수소비재), SKC(소재), SK케미칼(소재), 한섬(경기관련소비재), 셋방전지(경기관련소비재), 삼광유리(소재) 등이다.

▲운송장비‧태양광주

이 증권사 김철영 연구위원은 “현대차 그룹의 2분기 실적 호조 지속에 대한 모멘텀과 일본의 태양광 수요기대감 속에 운송장비관련주 및 태양광 관련주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또 하반기에는 국내 디지털 음원 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엔터테인먼트주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ND)의 A3투자발주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시장 특징주는 OCD(010060) 3.59%, 현대글로비스(086280) 2.74%, 액토즈소프트(052790) 14.85% 상승 등이다.

삼성전자(005930)도 스마트폰과 TV부문에서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OLED, LSI(대규모집적회로) 설비투자로 수익성이 기대되며 현대차(005380)도 미국과 유럽자동차 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견조하고 가동률과 재고보유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신차효과도 예상돼 유망주로 떠올랐다.

전력공급부족 사태에 따른 인프라 투자확대 수혜로 LS산전(010120)이, 유가하락 및 국제여행객 증가로 2분기 흑자로 전환해 3분기 높은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대한항공(003490)도 유망주다.

▲석유화학주‧전자기기주

유진투자증권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LG화학과 호남석유를 들었다.

곽진희 연구원은 “유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가격도 하락세를 멈췄고, 3분기는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대비 제품거래량이 증가하면서 LG화학과 호남석유가 매력적인 투자주로 꼽힌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화학업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업체는 LG화학으로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의 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됐고, 이는 석유화학부문이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해 합성고무와 가소제, 시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코스피 대형주로 삼성물산(000830)과 삼성테크윈(012450), 한국타이어(000240), LG전자(066570)를, 중소형주로는 LG이노텍(011070)과 SBS(034120), 코스닥은 실리콘웍스(108320),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를 추천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하반기 호주 마이닝 항만과 철도, 터키 병원, 인도네시아 LNG터미널 등을 수주해 주가상승이 기대되며, 삼성테크원은 고속칩마운터 등 반도체장비 수요증가로 인한 수혜주로 꼽혔다.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마진율이 상승할 전망이며, LG전자는 2분기 플래그쉽 모델 휴대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인지도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은 하반기 대형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SBS는 지상파 타 방송사 파업에 따른 반사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실리콘웍스는 2분기 뉴아이패드향 부품 판매호조로 실적 견조가 예상됐고, 비에이치는 갤럭시 S3용 FPCB출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터플렉스의 경우 신공장 증설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