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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채금리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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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채금리 가파른 상승세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인 유로존의 최대 경제국이며 세계 제4위의 경제대국인 독일이 깊어지는 주변국들의 위기 전이 위험에 긴장하고 있다.

독일의 국채금리는 18일(현지시간) 1.43%로 상승했다. 지난 6월초 최저점인 연 1.17%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국채의 부도위험을 대비하는 일종의 보험인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지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독일의 CDS 상승률은 위기국가인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독일은 6월초 까지만 해도 미국, 영국 국채와 더불어 가장 안전한 세계 3대 자산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로이타통신은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인터뷰를 인용해 “독일 국채에 버블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유로존의 금융위기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로서 독일의 재정부담이 되돌아 올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