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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이대호, 2루타 포함 3안타 작렬…타율 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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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이대호, 2루타 포함 3안타 작렬…타율 0.286

[글로벌이코노믹=홍정수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3안타를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결정적 찬스를 날리며 아쉬움도 남겼다.

이대호는 24일 사이타마현 도로코자와시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3안타 이상을 때려낸 것은 지난 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후 22일만이며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날린 것은 이번이 5번째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6로 올라갔다.

1회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3구째 시속 128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타점도 추가했다. 시즌 38타점째.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방면에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이대호는 5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이대호는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적시타 때 3루까지 뛰다가 아웃당했다.

7회 볼카운트 2S2B에서 도가메 겐의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9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1로 앞서가다 8회말 역전당한 오릭스는 9회 가지모토 유스케의 3루타와 바비 스케일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고토 미쓰타카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이대호는 3-4로 뒤진 1사 1,2루 역전 찬스에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유격수 병살타를 쳐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대호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오릭스도 그대로 1점차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