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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고졸 신입행원 60명 채용...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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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고졸 신입행원 60명 채용...역대 최대

KDB산업은행이 고졸 신입행원 60명을 채용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12월 실시된 채용(50명)에 비해 20%나 증가했다.

산은은 27일 올해 고졸 신입행원 합격자 60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명은 비수도권 출신으로 채워졌다.
산은은 "이번에 채용된 고졸 행원들은 모두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이라며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전액을 은행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고졸 행원도 7명이 채용됐다. 산은은 이들이 군대에 갈 경우 군복무 기간에 대한 경력을 인정해 기본급의 50%를 지급할 방침이다.

더해 산은은 내달 말 KDB다이렉트 고졸 행원도 60명 채용할 예정이어서 올해 고졸채용 규모는 12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삼규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채용은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산은의 채용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취업개시연령 하향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