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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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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글로벌이코노믹=홍정수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현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7안타를 몰아친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해 0.293으로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냈다. 소프트뱅크 선발 이와사키 쇼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가 몸쪽 공을 골라냈다. 그러나 다음타자 T-오카다가 찬스를 살리지 못해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2구 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이대호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와사키의 2구째 시속 148㎞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이대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오카지마 히데키는 이대호의 장타를 의식한 듯 바깥쪽 승부를 고집해 삼진을 이끌어냈다.

양 팀은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